"빚 갚아 줬더니 결국 배신 당했다.." 남편 빚 100억 혼자서 갚아줬는데 이혼당한 연예인의 충격적인 정체

1975년에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은 이후,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와 같은 곡들이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혜은이는 현재에도 여전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데뷔 당시부터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그 시대의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혜은이는 1990년에 김동현과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1984년에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4년 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김동현은 혜은이를 8년간 짝사랑했다고 밝혔으며, 그의 끈질긴 구애 끝에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혜은이는 2020년, 배우 김동현과의 결혼 생활이 30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그녀는 이혼하기 직전까지 김동현이 진 빚을 갚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동현은 부동산 개발과 영화 제작 사업에서 실패하며 빚을 지게 되었고, 그 책임이 혜은이에게 고스란히 전가된 상황이었습니다.

혜은이는 30년 동안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상환했습니다.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2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남편이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며 약 200억 원의 빚을 남겼다. 아파트가 다섯 채 있었고, 현금으로는 30억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그 빚을 갚기 위해 10년 동안 모든 것을 다 했다. 돈을 받을 수 있는 일이라면 제가 원하지 않아도 해야 했다. 방송하면 시간이 빼앗겨 방송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혜은이는 결국 빚을 갚기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밤무대에 서야만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힘든 심정에 한국을 떠나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묵묵히 빚을 갚아 나갔습니다.

김동현은 1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혜은이도 인간인지라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는지, 두 사람은 2019년 7월에 이혼하여 공식적으로 남남이 되었습니다.

2020년 5월, 아침마당에 출연한 혜은이는 김동현이 그동안 자신에게 고생을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고 밝혔으며, 자신 역시 남편을 배려해 1년간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동현은 2021년 10월에 또 다시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혜은이는 여전히 가수로서 활동 중이며 KBS2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