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굳건한 팬덤을 지닌 박서진이 미스터트롯 시즌 2의 투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투표 결과를 확인해 보니, 예상을 뒤엎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의 김용필이 3주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3주차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김용필은 1위를 기록했고, 박서진은 2위에 올랐습니다. 2주차에서 2위를 기록했던 김용필은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며 박서진을 제친 것입니다. 다른 참가자들의 순위 변동도 큰 주목을 받았는데, 2주차에서 5위였던 진해성은 3위로 올라섰고, 황민호는 안성훈, 박재현, 나상도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용필은 예심에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하며 마스터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무대 덕분에 예심을 차지하며 미스터트롯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진가는 팀 미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김용필의 노래는 그의 전매특허인 안정적인 고음과 고급스러운 화음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연습 중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생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의상을 입고 연습에 참여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고, 그 열정은 동료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용필은 그와 함께한 동생들에게 “일 자체를 쉬거나 그만두고 왔고, 나는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노래는 류지광의 *카발레*였고, 그의 안정적인 고음과 화음은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장윤정은 “애매한 재능이 사람을 망치기도 해요. 특히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이 나왔을 때, 어떤 기준으로 심사해야 할지 고민스러웠어요. 그런데 김용필은 그 자세가 이미 가수처럼 보였어요”라고 극찬했습니다. 진성 또한 “키도 크고 톤도 예쁘다. 시비권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김용필에 대한 평가에는 다소 엇갈린 의견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가 자신의 아내에게 감동적인 노래를 바쳤을 때 일부에서는 그가 의도적으로 감동적인 이미지를 만들려 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용필은 자신의 데스매치에서 “회사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1월까지만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 사실이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김용필은 자신이 선택한 노래, *당신의 선곡*에 대해 “아내를 위해 부른 노래”라고 말하며, “나이가 들면서 아내가 얼마나 참고 살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아내에 대한 깊은 감정을 표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김용필의 아내는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아내와의 인연을 맺게 된 경위도 공개되었는데, 김용필은 장어집 사장님을 통해 아내를 소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필은 아내의 지원 덕분에 가수의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아내를 향한 애틋한 감정은 *당신의 선곡*에서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 무대를 본 현영은 “전국의 모든 아내들이 같이 울었을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장윤정은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한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김용필님은 그만두라고 말하지 않을 것 같다”며 그를 응원했습니다. 이에 김용필은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심사평 뒤에 공개된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 김용필은 심사위원 15명 전원으로부터 몰표를 받으며 무사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아내를 향한 눈물 어린 모습이 과도하게 감동을 자아내려는 연출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과거 SNS에서 골프와 해외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방송에서 그가 처한 상황을 꾸민 것처럼 보였다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특히 결혼식에서 박성웅이 사회를 맡고, 두 부부가 신혼여행까지 함께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자기 친구랑 신혼여행을 간 건 너무 자기 중심적인 행동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히 인정받은 김용필은, 시즌 2에서 첫 등장 당시 “프리랜서 앵커로 일은 열심히 하며, 노래에 대한 미련이 컸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시즌 1에 참가하라고 했으나, 차마 참여하지 못했다. 시즌 2에서는 후회할 것 같아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열정과 실력은 미스터트롯2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김용필은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하며, 그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마스터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진성은 “나도 모르게 기립해서 박수를 칠 정도였다.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톤도 예쁘다. 실력도 대단하다”고 칭찬했습니다. 장윤정은 “첫 소절부터 노래로 모든 것을 장악했다. 비슷한 사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용필은 마스터 예심에서 3위에 오르며, 인기 투표에서도 순위 밖에서 시작해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는 매 무대마다 중년의 파워로 팬덤을 구축하며, 박서진, 박지현, 황민호를 제치고 미스터트롯2에서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용필의 무서운 활약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매력에 많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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