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예계에선 수 많은 스타들이 생겨나고 있는 반면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첫 출연이 마지막 출연이 되어버린 연예인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오리
오리는 2009년데뷔 무대만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수 오리는 2008년 미니앨범 <눈이 내려와>로 데뷔한 가수입니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당대 가수들 사이에서 미흡한 라이브 실력으로 인하여 큰 비난과 조롱을 받았었는데요.
너무 충격적인 무대로 인해 오리의 데뷔 무대는 이와 동시에 은퇴 무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일본인 어머니는 한국인이어서 한국 이름은 백지현, 일본 이름은 다나카 사오리 두개의 이름이 있다고 하는데요.
첫 데뷔무대부터 몇 소절 마다 음정 이탈이 반복되는 등 방송사고를 방불케 하는 충격적인 라이브를 선보였기 때문에 방송 관계자의 딸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났었습니다.
최근 10년 뒤 전해진 근황에 따르면 오리는 데뷔 무대 직후 악플과 혹평으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심해 데뷔 2개월 만에 엔터테이먼트를 떠나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다 졸업 후 면세점 등에서 일하며 세상에 묻혀 살아왔다고 합니다.
이후 일본에 있던 친척의 제안으로 인해 지난 2017년 일본으로 떠나 현재까지 도쿄에 살 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시 음악인의 길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가수가 아닌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김성재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2인조 그륩 듀스로 데뷔하였으며 1990년대를 상징하는 10대 ~ 20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던 것은 물론 요즘 기준으로도 충분히 인기가 많을 트렌디한 스타일로 만능 인재였습니다.
1995년 듀스라는 팀은 해체되었지만 김성재는 가수로서 홀로서기 위하여 솔로 앨범을 준비하였는데요.
1995년 11월 19일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첫 선을 보인 솔로앨범 타이틀곡 <말하자면> 의 무대는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와 하키 선수 복장을 응용한 힙합 스타일 패션
본연의 아우라가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로 모두의 극찬을 받았던 것은 물론 음반 또한 흥행이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데뷔 무대를 끝마친 뒤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호텔 숙소에서 돌연 숨진채 발견이 되었는데요. 당시 그의 나이는 23살이었습니다.
경찰은 초반,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청장년 급사중후군’ 즉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연사라고 발표를 하였지만 이후 팔과 가슴에 의문스러운 28개의 주삿바늘 자극이 발견되면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른손 잡이였던 김성재의 오른팔에서 바늘자국이 발견된 점과 부검결과 체내에서 동물 마취제인 졸레틴이 검출된 점 등을 들어 타살 의혹에 무게가 실리며 수사는 급 물살을 타게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당시 그의 여자친구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달리 2심과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최종 무죄 팔견을 받으면서 김성재의 죽음은 의문사로 종결되었습니다.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문으로 남아있는 미스테리한 사건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