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저물어갑니다. 이처럼 한해를 돌아보는 시즌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연말 시상식입니다. 올 연말 시상식의 문을 연 것은 바로 SBS 연예대상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시상식의 결과가 너무나 의외여서 모두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탁재훈 씨는 시상식 때문에 온통 비난을 받았는데요.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탁재훈 씨는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야말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습니다. 마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듯 시청자들의 환호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만큼 2022년 연말의 주인공은 탁재훈 씨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런닝맨> 시작부터 함께 해온 지석진 씨에게 명예로운 대상을 줘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상민 씨를 비롯한 <미우새> 출연자들은 탁재훈 씨가 SBS 연예대상이라는 것에 다 공감하며 축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탁재훈 씨는 프로듀서 상만을 받았으며 심지어 지석진 씨는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상으로 호명된 유재석 씨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결과가 이렇다보니 수많은 시청자들의 항의와 논란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대상을 놓친 것도 안타까운데 시상식이 끝나자 탁재훈 씨는 거센 비난의 대상까지 되었는데요.
탁재훈 씨는 이번 연예대상에서 진행을 맡았습니다.
연예대상 다음날 오전 탁재훈 씨를 비난하는 기사가 올랐습니다. 그 내용을 보자면 당시 인기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골 때리는 그녀들의 멤버 에바 씨가 한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 탁재훈 씨가 오늘이 명절인 줄 알고 입고 오신 건 아니죠 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사는 탁재훈 씨가 실언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지석진 씨가 대상 후보 자격으로 인터뷰를 할 때 기대하지 않고 있는데 연예대상 후보라 입술이 마른다 라고 하자 탁재훈 씨는 기대도 안하고 오신 분이 저렇게 옷을 멀쩡히 입고 오셨나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지석진 씨가 저랑 탁재훈 씨의 의상이 벨벳 소재 턱시도로 비슷하다라고 하자 탁재훈 씨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아니에요 저는 특별히 준비한 거고 지석진 씨는 아무거나 입고 오셨잖아요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에는 이에 대해 탁재훈 씨가 무리수 애드립을 던졌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기사에는 탁재훈 씨가 시상식에서 남들을 깎아내리는 듯한 가벼운 말들은 부적절하다며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대체 왜 대상을 못 받는 것일까요?
아마 그동안의 런닝맨을 재정비하며 또 한번 잘 이끌어달라는 부탁의 의미로 유재석 씨에게 대상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탁재훈 씨의 과거가 발목을 잡았다 할 수 있습니다. 탁재훈 씨는 과거에 방송과 스태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창 잘 나갈 때 녹화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고, 녹화 준비도 안 하고 밥부터 시켜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불법 도박 혐의로 2년 동안 방송에서 퇴출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재석 씨에게 대상을 주는 것이 방송사 입장에서는 무난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이라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활약상을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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