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케이팝 하면 가장 떠오르는 그룹은 누가 뭐래도 방탄일 겁니다. 매번 한국 가수의 위상을 드높이며 빌보드에서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이 아이돌 그룹은 사실 성공하기까지 많은 잡음과 비난 그리고 여러 위기들이 늘 존재했었다고 하는데요.
BTS를 육성한건 방시혁이지만 BTS를 성공시킨건 그룹 리더 알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을 이끌고 위기의 BTS를 멱살 잡고 이끌며 성공시켜 버린 그룹 리더 알엠의 인생과 그의 무서운 리더십 그리고 배신자의 낙인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합니다.
방탄은 현재는 최고의 부자 아이돌이자 케이팝의 성공 아이콘으로 꼽히는 그룹이지만 사실 8년 전 대형 기획사가 줄을 이루며 국내 가요계와 케이팝을 이끌었던 당시에는 BTS는 많은 조롱과 무시가 담긴 낯 뜨거운 수식어와 함께 초라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시작부터 쏟아지면 팀은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이런 부정적 에너지를 오로지 자신의 무서운 리더십으로 극복하며 한결같은 정체성으로 팀을 이끌었던 BTS그룹 리더 알엠이었습니다.
알엠은 초반에는 전통 래퍼를 꿈꿨던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돌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그는 연습생 시절 래퍼 역할에 왜 춤을 춰야 하는지에 대해 심하게 반항했고 한번은 춤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쳤다가 아버지의 설득으로 다시 연습실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꼭 전통 힙합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BTS를 통해 표현하기로 결심한 후 방탄소년단 음악 작업시에 거의 모든 곡의 작사를 맡고 있습니다.
알엠은 방송을 통해서도 리더쉽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종종 우리는 잘나가던 아이돌 그룹들이 멤버들간의 불화로 여러번 해체되는 모습에 대중으로서 실망하고 아쉬웠던 적이 많았을 겁니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BTS 역시 멤버들간의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했었다고 하는데요.
일화로 2017년 BTS의 월드 투어 콘서트 당시 무대 뒤에서 작은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 멤버인 뷔와 진의 대화가 갈등으로 번지며 흥겨웠던 현장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죠. 바로 무대에 올라가야 했기에 우선 급한 불 끄듯이 갈등은 매듭지어졌지만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뷔와 진의 앙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그룹의 리더라고 해봤자 또래 나이의 멤버 중 하나이기에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리더가 개입하지 않고 갈등 당사자끼리 화해를 하든지 아니면 그냥 사이가 나빠진 채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결국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연습생 때부터 탁월한 리더를 평가받은 알엠은 멤버들을 동그랗게 모아놓고 무서운 그만의 카리스마로 단호하고 엄하게 뷔와 진에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화가 나더라도 너네들은 BTS를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누구의 잘못인지가 중요한게 아니야. 다들 잘못은 하고 다들 꼬인 부분이 있어 하지만 너네 둘다 우리 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게 중요하다 어떤 식으로든 간에 너네들은 좀 더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건 네들이 지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팀의 양보하는 거라고 우린 방탄소년단이야 그리고 프로기도 하고 팬들은 앞에서 며칠씩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아마추어처럼 굴지 말고 공연에 신경 써’
이렇게 알엠은 방관하는 리더가 아니라 때론는 다정하게 때로는 엄하게 다가가며 갈등 당사자들에게 직설적이고 또한 솔직한 목소리로 탁월한 중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신 때문에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BTS가 크게 성공했음에도 본인의 더 큰 인기와 부를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멤버 모두가 서운하지 않게 균등한 사랑을 받게끔 노력하는 천부적인 리더 알엠 때문에 8년째 별다른 불화설 없이 케이팝을 대표하는 BTS가 계속 이어지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BTS로 인해 주식 부자가 된 방시혁은 알엠에 대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알엠의 재능을 보고 성공을 예감했지만, 솔직히 이 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고백하건데 알엠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지금의 방탄도 없었을거라고 단언한다. ‘라고 그역시도 알엠의 리더쉽을 높게 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시혁과는 반대로 알엠을 배신자라고 낙인 찍으며 비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의 힙합 시절 활약을 지켜본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은 알엠은 돈 때문에 힙합을 져버린 기회주의자이자 배신자며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공격합니다.
하지만 BTS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믹스 테이프를 내며 알엠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런 비판을 하는 이들에게 오히려 반대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만약 알엠 같은 인기와 부를 가질 기회가 찾아왔을 때 단지 힙합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거부할 수 있을까요? 음악과 춤에는 서열이 없으며 단지 보고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방탄의 행보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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