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불안함을 느낀다…” 혈액암 판정으로 20kg나 빠졌던 62세 가수 진성 최근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서러운 보릿고개를 넘어 인고의 시간 끝에 마침내 꽃을 피우며 트로트 메들리 4대천황으로 등극한 대세 가수 진성이 최근 한 방송에 나와 고백하길 “내가 30대 중반에 사실 평생 만성 우울에 시달렸고 그리고 젊었을 때 나도 모르게 그게 몸에 베어 우울함이 무게 잡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이어 사실 건강에 썩 좋지 않다 내가 50대 중반에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고 심장판막증까지 왔었다”며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승에서의 나의 생은 여기까지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가수생활을 하면서 속이 타 들어가는 무명 생활을 이어가던 그가 어느 날 아버지 산소 앞에서 정말 기가 막힌 곡을 만들게 되는데요.

아버지의 산소 앞에서 환청을 듣고 난 뒤 자신의 인생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갔고 그때 그는 즉석으로 그에게는 선물 같은 노래 ‘태클을 걸지마’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발표하자마자 중장년층 사이에 빠르게 파고들어 가수 진성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렇게 아버지 덕분에 얻은 노래 ‘태클을 걸지마’ 이후로는 마침내 그의 인생도 조금씩 술술 풀려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진성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다함께 차차차’ ‘찬찬찬’ 등의 노랫말을 지어서 인기 작사가의 반열에 오른 김병걸로부터 노래를 한곡하라는 제안을 했고

진성은 승낙한 후 녹음실로 뛰어갔으며 이후 녹음실에서 악보를 받아 10분 정도 연습한 뒤 바로 녹음을 하고 음반을 내게 되는데 노래가 바로 진성의 인생을 바꿔준 ‘안동역에서’였습니다.


활동도 하지 않은 이 노래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김병걸이 진성에게 가져가라고 하였고 그렇게 진성은 당장 편곡 작업을 거친 뒤 ‘안동역에서’를 새로 녹음을 해서 곡을 정식으로 내놓자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진성의 ‘안동역에서’는 2014년 멜론차트 1위, 검색 순위 1위, 노래방 선곡 1위 등 모든 차트에서 1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으며 심지어 안동에는 그의 노래 ‘안동역에서’가 노래비까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빛을 보기 시작한 지 고작 2년 만에 그는 갑작스럽게 암 선고를 받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는 목부의에 난 혹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게 결국 림프종 혈액암으로 돌아오고 말았으며 누구보다 무명 시절이 길었고 겨우 힘겹게 버텼는데 이제 이름을 알리자마자 암 판정을 받으니 ‘이렇게 인생이 끝나는구나 진짜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독한 약물로 인해 한 달 만에 체중이 20kg이나 줄어들었고 심지어 걸음도 잘 걷지 못했으며 그렇게 그저 힘겨운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천만다행으로 그에게는 50세의 운명같이 만난 아내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의 아내는 진성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었는데요. 하늘이 그를 버리지 않았던게 아내의 지극정성 간호와 함께 버티다 보니 그의 건강이 조금씩 좋아졌고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게 되는데 이 기적이 가능했던 것은 그를 살리고자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 아내의 극진한 사랑 덕분이라고도 했습니다.


진성은 암은 완치라는 것이 없다며 아직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힘든 순간은 넘기며 항상 건강을 생각하며 삶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디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가수 생활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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