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상태다…” 야인시대 김영호 악성 육종암으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근황

흔히 우리가 배우라는 존재를 떠올리면 수많은 조명 속 스포트라이트와 대중의 사랑으로 어떤 직업보다 화려한 삶을 살아가리라 생각하지만 이들에게도 엄연히 시련은 있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영호가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고백해 화제인데요.

그는 이날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암 환자예요. 얼마 전 암세포가 전이된 근육을 이만큼이나 제거했고 독한약 때문에 혈관이 타다 보니 성한 곳이 없으며 약에 의존해야 하는 몸 상태입니다.“ 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말했는데요.

그가 걸린 암은 뼈와 뼈 주변에서 생기는 육종암이었습니다. 육종암이 워낙에 희귀암이라 의사들도 발견을 하지 못했고 친한 후배의 병원에 갔더니 “아무래도 종양인 것 같습니다”라고 하며 20cm 이상 암 덩어리가 돼서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워낙에 건강한 생활을 해온터라 본인이 암에 걸릴 거란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에 암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일주일 동안 넋이 나갈 정도로 충격에 빠져 있었다며 심지어 본인이 뭘 했는지 아무 기억이 없으며 일주일 동안 밥을 먹었는지도 모르겠다며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충격에 빠져 있다가 후배 의사가 전화가 와 “형님 이렇게 있으면 안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수술하셔야 살 수 있어요”라고 하자 그때부터 병을 받아들이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당시만 해도 항암치료면 견딜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치료받을 당시 암이 아니라 항암치료로 죽겠다 싶을 정도로 항암치료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당시 암도 컸고 육종암 자체도 사망률이 높고 심지어 의사들도 ‘너무 상황이 안 좋다.’ 그렇게만 얘기를 하니까 마음속으론 ‘살아야겠다. 살고 싶다.’이런 생각뿐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그때 그는 원래 불교 신자이지만 밤에 부처님한테 기도하기는 그렇고 다들 하나님한테 기도하는걸 보면서 불교 신자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한테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만약 상태가 호전되거나 본인을 살게 해주면 앞으로 교회를 다니겠다고 기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암에 걸렸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평소 나이가 들어도 카리스마 때문인지 건강해보인 그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권투를 시작하기도 했고 주먹도 많이 쓰고 다닐 정도로 힘이 쎈 사람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김영호는 무척 거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와 관련해 그가 고백하길 “20대에는 나는 말이 없고 외동인데다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사람도 거의 만나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것은 나의 무의식에 있는 ‘생에 대한 불안’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때 김영호는 자신이 왠지 일찍 생을 끝낼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아버지도 그랬고 삼촌도 그랬고 우리 집안에 단명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생각을 듣고나니 어딘가 짠하기까지 하는데요. 그럼에도 현재는 완치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후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도 계속 볼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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