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원혁이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고 밝혔을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는 자기소개를 하며 “여자친구와 연애한지 2년 가까이 됐다. 우리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계속 결혼 허락을 안 해주시고 반대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자친구 아버님은 코미디언 이용식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이수민과 2년을 교제하면서 이용식과 만난 적은 딱 3초뿐이라는 원혁은 뵙자마자 바로 택시 타고 가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용식 씨가 원혁과 딸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에대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최근 기자 출신 유튜브의 폭로와 몇몇 현장 관계자들에 의하면 실제 원혁의 모습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다르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딸의 결혼에 대해 냉담하게 반응하는 이용식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용식 그의 건강 상태와 딸을 얻게 된 과정을 알게 되면 딸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이용식 씨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용식은 결혼 8년 4개월 만에 얻은 딸이라며 수민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수민양은 어릴 때부터 모든 가족들이 자신에게 살아만 있으라고 했다며 실제로 금지옥엽으로 자랐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민 씨에게 이용식은 부탁을 하면 무조건 해내주는 톰 크루즈보다 미션을 잘해주는 아빠라고 합니다.
이용식의 부인도 인정하는 딸바보인데요. 수민 씨는 아빠가 너무 잘해줘서 남편을 보는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듯하여 걱정이라고 밝히면서 자신이 결혼한다고 하자 딸을 잃어버리는 기분이라며 표정 관리가 안 되었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용식과 김외선 부부는 아이를 좋아했지만, 결혼 생활 8년 내내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서로에게 소홀해지며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요. 자녀 입양까지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은 임신 소식까지 듣게 되었는데요.
늦은 나이에 이용식과 김외선 부부에게 마치 기적같이 태어난 딸 이수민이기에 이용식이 유명한 딸바보가 될 만합니다. 그런 이용식이 딸을 아끼는 마음에 극구 반대하는 반면 원혁의 부모님은 이용식과는 달리 이수민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원혁의 아버지는 파주에 위치한 교회의 목사님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이용식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원혁을 만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정확히 모른 상태에서 결혼 자체를 반대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눠 보니까 내가 착각했던 것과 다르더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용식은 결혼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며 “사실 원혁을 보기 전엔 연약하고 여린 남자인 줄 알았다. 근데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해병대 출신으로 남자다운 면모도 있더라”고 칭찬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고 원혁의 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 원혁은 아버지의 설교 준비를 위해 전도사님처럼 곁에서 이를 돕는다“고 착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까지 갖췄다고 말했는데요. 원혁의 직업을 보면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무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017년 1월에 선무대가 마지막 공연이었고 이후 경제활동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러니 당연히 인지도도 없으며 워낙 무명에 가깝기 때문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뮤지컬 관계자들에 의하면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상업 작품이라기보다 동호회 작품에 가까워 뮤지컬 배우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그는 사실 파주에 거주했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평창동의 원룸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이 또한 이용식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평창동은 부촌으로도 유명하고 이용식이 살고 있는 100평대의 집도 굉장히 고가의 빌라입니다.
그러니 원룸 계약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이용식의 집에 들어와 데릴 사위가 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도대체 원혁 부모님께서 왜 이를 방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하고 있기도 합니다. 원혁은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노력이라고 해야 하는데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도 이용식 덕만 보려고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용식은 계속 반대하고 있으나 딸 때문에 거의 다 내려놨다고 하는데요. 원혁 아버지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도 방송에 나오셔서 어떤 입장이신지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가수로 전업한 원혁 씨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빛나고 반듯하고 진정성 있는 가수로 그리고 이용식 씨에게도 듬직한 사위로 인정받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