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이를 봐서라도 살려주세요” 이루 충격적인 재판 결과에 태진아가 무릎 꿇고 호소한 안타까운 상황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루의 선거공판이 열렸었는데요. 이전 첫 공판 때 이루의 충격적인 발언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태진아 아들 가수 겸 배우 이루는 2020년 12월 19일 음주운전을 하다 구리 방향 동호대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루의 음주운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루는 불과 석 달 전인 2022년 9월에도 같은 혐의로 입건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루는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이루의 진술을 거짓으로 판단되어 이루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11월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고 후 이틀 뒤 이루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습니다.

당시 사과 글에서 이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사죄를 구했습니다. 당분간 모든 연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도 알렸는데요.

이루의 음주운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음주운전은 이루의 가수로서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사실 이루는 아버지 태진아와 함께 이전에도 큰 물의를 일으키며 오랫동안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습니다.

태진아 역시 젊은 시절 각종 논란으로 화두에 오른 바 있는 인물인데요. 태진아는 1973년 추억의 푸른 언덕이 흥하며 신인상을 휩쓸고 인지도를 쌓아가던 시절 외도 혐의로 구속되고 맙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부인은 26살 어린 태진아와 10여 차례 이상 놀아났으며 당시는 라면이 20원 하던 시절에 만날 때마다 8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용돈을 쥐어줬다고 합니다. 외도 사건 이후 태진아는 도망치듯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그렇게 방송 활동을 이어갈 수 없던 어느 날 태진아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아시아 영화제에서 주연상을 받은 여배우 최정민과 태진아가 결혼식을 올린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렇게 태진아와 최정민은 1980년 10월 약혼식을 올리고 이듬해 7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나, 결국 파혼했습니다. 이유로 거론되는 인물은 거물급 정치인이었습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모 의원은 뉴욕 한인의 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그는 최정민과 미국에서 오랜 시간 동거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태진아와의 결혼을 가로막기 위해 최정민에게 몹쓸 짓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태진아의 곡들이 대히트를 치면서 인기가 상승했는데요. 그러나 2010년 9월 그는 데뷔 후 최대 시련을 맞이합니다.

이루의 과거 연인이었던 최희진이 태진아의 과거사를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최희진은 태진아가 자신과 이루 사이의 관계를 강제로 끊었으며 이루와의 관계로 임신을 했음에도 강제로 중단 수술을 감행토록 했다는 등 숨겨진 가족에 관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태진아에 대한 파문은 커져만 갔는데요. 결국 최희진의 부모님이 동석하에 태진아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문이 공개된 기자회견에 나타나지 않았고 싸이월드를 통해 화해했다고 언급해 의문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폭로와 함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실려 간 최희진에 대한 동정표가 상당히 했는데요. 그렇게 태진아의 연예계 생활이 끝장날지 모를 심각한 상황 속에서 진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최희진이 목숨을 끊기 위해 수면제를 먹은 게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인데요.

태진아 측에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단 의사 표시와 함께 그간 최근에 받은 1억 원 상당의 금전 요구 및 각종 압박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와 최희진 일가족과의 대화 내용이 녹취된 녹취록 등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추후 최희진은 자신이 그동안 거짓말을 했으며 모든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그렇게 2011년 5월 30일 최희진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태진아는 다시금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들 이루가 큰 대형 사고를 치게 된 것인데요.

이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는데 그런데 이 재판에서 이루의 선처 호소에 많은 이들이 황당해하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내용은, 즉슨 이루가 사건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모든 범행을 진실되게 자백한 점과 한류의 주역으로서 국위선양한 점 그리고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루의 어머니인 이옥형 씨가 정말 치매에 걸린 것인지 그리고 이제 이루가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했다면 더더욱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야 했으며 그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 국위선양이나 모친 치매 등의 언급을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저지른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태진아는 아들의 재판에 찾아와 연신 초조한 내색을 숨기지 못했는데 결국 부성애가 앞섰던 건지 이루 모친의 치매를 언급하며 호소했고 자식을 잘못 키운 본인의 책임이라는 그런 오열을 터뜨려 방청객을 울렸습니다.

이루 역시도 이런 부친의 모습에 결국 주저앉아 흐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현장이자 무책임한 이루가 미워 보이는 순간이기도 한데요. 부디 이루가 부모님의 아픔을 봐서라도 하루빨리 정신 차리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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