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설마 아직도” 아침마당 황기순이 하차 당한 진짜 이유 필리핀 도박 이후 제 2의 인생을 살던 황기순의 충격적인 근황

아침마당 도전꿈의 무대에서 최근 황기순이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의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년 간 재미있게 잘 하던 아침마당에 굳건한 터줏대감인 그를 제작진이 왜 하차시켰는지에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기순 하면 두 가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하나는 도박이고, 하나는 인간 승리입니다. 그는 이른 성공에 도취되고 돈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자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황기순 씨 본인이 강연에서 밝힌 바로는 “아무리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경조사는 꼭 갔는데 이유가 바로 그놈의 고스톱이 너무 재밌어서였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황기순은 처음에는 도박을 재미로 시작했으나, 차차 빠져들면서 수억 원의 돈을 잃게 되었고 금전적으로 위기를 느끼자 자신의 고향인 대전광역시에 나이트클럽을 열었으나 사기를 당하면서 2억 원의 빚을 채무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황기순 씨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돈을 갚으려면 카지노에서 벌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필리핀으로 원정 도박을 떠났다가 파산하고 이혼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명 월간지에 황기순이 이혼한 것이 부인이 나훈아와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엄청난 기사가 나왔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기순은 도박 사건이 방송을 타면서 구속을 피해 필리핀에 전전하던 중 용돈을 받아 쓰는 현지 선배를 도와주려고 한국 관광객을 식당까지 픽업해주는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혹시 알아볼까 걱정과 근심이 앞섰지만 당시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요. 필리핀에 머물던 당시 황기순은 수염을 아주 길게 길렀는데 본인 말로는 한국인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길렀다고 합니다.

다행히 아무도 황기순인지 못 알아 봤지만, 이동 중인 차 안에서 누군가 “여기 필리핀 황기순이가 박살나고 숨어 있지? 아따 그놈 어디서 무엇을 할까”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운전을 하면서 그 소리를 듣는데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등에서 식은땀까지 흘렸다고 합니다. 황기순은 결국 필리핀에서 거의 노숙자처럼 지내다가 지인의 도움과 정부의 사면 조치로 귀국하게 되면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못 먹는 황기순은 이후 한국에서 노름이나 주사에 빠지지 않고 착실하게 빚을 갚아 나갔는데요. 황기순은 강원랜드에서 카지노를 방문한 사람들과 딜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랜드 측의 요청으로 그는 자신이 도박 중독자로 살며 겪었던 아픔과 치유 방법 그리고 절망적인 삶을 살았던 이야기 등을 600여 명에게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또한 그는 정말 오랜만에 업장에 왔지만 게임이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며 향후 또 다시 이곳을 방문하더라도 강연 외에는 절대 딴 곳에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습니다.

그렇게 제 2의 인생을 살며 바쁘게 활동하던 그는 이후 KBS ‘아침마당’ 섭외를 받아 매주 수요일에 도전 꿈의 무대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수년 간 자리를 지켰던 코너에서 최근 결국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오래된 프로그램의 숙제다. 시청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야 한다. 스스로 변화를 줘 보자는 취지”라고 이번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황기순은 과거의 삶에서 얻어진 교훈 덕분에 오히려 낮은 자세로 그간의 감사함을 표하며 최선의 예의를 다해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황기순은 과거 한때 죽음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인생의 나락까지 갔었지만 혼신의 노력으로 제기해 이제는 가족들의 자부심이 된 자랑스러운 아빠이자 남편이 되었는데요. 그런 그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중들 앞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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