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는 많은 연예인이 세상을 떠나며 우리에게 슬픔을 안겼습니다. 12월에는 향년 30세에 세상을 떠난 탤런트 김영임의 부고가 들려왔는데요. 그녀는 드라마 촬영 중 암판정 받고 치료에 전념했으나, 결국 영면에 들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줬습니다.
김영임은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 중 투병일기까지 남기며 밝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씩씩하게 병마와 싸워 이겨내리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사후에도 안재환과 엮이며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투병 과정에서의 신체 심리적인 변화를 대중에게 담담히 전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손으로 브이를 그리는 해맑은 사진을 올려놓는다든지 물수건을 머리에 감싼 채로 유쾌한 사진을 찍어 밝고 씩씩한 투병 생활 중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향년 30세에 하늘의 별이 되며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는데요.
성실하게 연기하며 꿈을 펼치던 한 배우가 세상을 떠나고 한 달이 지나 언론에 알려져 더 안타까웠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했을 때 갑작스러운 건강에 이상을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찾은 병원에서 2007년 2월에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단 2회 만에 하차했는데요. 드라마가 대히트를 쳤지만 배우 김영임은 결국 하얀거탑의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되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 후로 치료에만 전념하며 간간히 SNS로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암세포가 죽도록 팍팍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환자복을 입고도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해맑은 사진 등을 올리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병마와 싸우며 씩씩한 다짐을 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였는데요. 하지만 9월에는 “몸이 안 좋아졌어요. 기도 부탁해요. 주님이 어서 이 암에서 자유롭게 해주시도록”라며 고통스러움을 토로했는데요.
그리고 김영임은 결국 같은 해 12월 7일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은 지 10개월 만에 향년 30세라는 나이에 세상과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김영임이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미니홈피에 12월 7일 글을 적어 비보를 알렸습니다.
생전 그녀는 자신의 투병기를 SNS에 게재하며 삶에 대한강한 의지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동창들과 지인들에게만 알려지고 외부로는 널리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비보조차 한 달이 지나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비보를 한 달 후에나 접한 서울예대 연극영화과 동기인 김하늘은 한 매체에서 그녀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안재환의 유해가 그녀의 옆에 안치되면서 그제야 대중들은 그녀에게 관심을 뒀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 열정을 펼쳤던 김영임이었지만 아쉽게도 세상은 그녀를 그제야 알아주어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뒤늦게 고인의 비보가 주목받으며 네티즌들은 그제야 그녀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날마다 고통 속에 살면서도 그녀는 삶에 대한 희망과 웃음을 놓지 않았는데요. 10개월 만에 씩씩한 그녀를 잃을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 있는 곳에는 아무런 고통 없이 웃을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