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세요” 개그맨 김철민이 암을 이겨내기 위해 시도한 치료법의 충격적인 정체 김철민이 폐암에 걸릴 수 밖에 없던 안타까운 이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개그맨 김철민 님이 엊그제인 12월 16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 향년 54세였습니다. 병명은 폐암 말기였습니다.

개그맨 김철민 본명은 김철순으로 1994년 MBC 공채 코미디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아는 톱 스타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에게 선한 웃음을 주었던 개그맨으로 통기타를 메고 대학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하다 개그맨 김연곤 씨의 눈에 띄어 연예기에 데뷔하게 된 고 김철민 씨 실제 그는 본업은 개그맨이지만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는 노래하는 개그맨으로 정식 음반을 내기도 하였는데요.

나훈아 모창 가수로도 알려진 너훈아 씨가 바로 그의 친형이기도 합니다.

너훈아 씨의 본명은 김갑순 씨입니다. 형제가 모두 음악적인 재능을 타고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튼 그런 김철민 씨 비록 티비의 톱 스타는 아니었지만 코미디와 노래로서 사람들은 즐거움을 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나중에는 좋은 일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2019년 8월 그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것도 폐암 초기가 아닌 심각한 말기라니 아직 젊은 나이에 너무도 가혹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2019년쯤이면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펜벤다졸 개 구충제 말이죠.

당시 미국의 암 투병 중인 한 남자가 펜벤다졸이라는 개 구충제를 먹고 암을 치료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은 물론 뉴스에까지 나오며 시끌벅적하였습니다.

효과가 있다. 없다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바로 김철민 씨가 펜벤다졸 개 구충제를 이용한 치료를 하겠다고 선언을 해서 당시 정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말리는 분위기였지만 말기 암투병 환자들에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 테니 이를 막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저 같아도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그렇게 시작한 개 구충제를 이용한 암 치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치료 이후 그의 암이 몰라보게 호전이 되었다는 소식이 말이죠.

그는 당시 방송에 나와 근황을 전하면서 처음엔 곧 죽는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간에 퍼졌던 암이 네 군데였는데 그중 세 군데가 사라졌다 그러며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서 항암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축하를 보내며 환호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엄청난 사건이었죠.

정말 개 구충제를 먹고 암이 치료되는 건가 하고 말이죠.

주변의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가 있다면 더더욱 기적 같은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던 김철민 씨 약 8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비보가 들리게 됩니다.

그의 상태가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말이죠.

처음엔 분명히 좋아지고 있었는데, 치료를 계속할수록 간 수치가 높아지고 암세포는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어 계속 퍼져나갔습니다.

생각했던 치료 효과가 나오지 않은 것이죠.

암세포는 퍼지고 약해질 대로 약해진 그의 몸 도저히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결국 그는 8개월간 복용해오던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게 됩니다.

김철민 씨가 말하길 이 구충제가 결국 암을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통증이나 이런 건 어느 정도는 도움을 준 것도 같지만 그때뿐이었고 결국 내가 느낀 건 이건 아니다였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후에 김철민 씨 새로운 신약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보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철민 씨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갔으며 12번의 항암치료 교와 5번의 경추 교체 수술 그리고 70번의 방사선 치료까지 24시간 을 매 두 시간마다 진통제를 맞으며 버텼지만 고통은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운지 그의 머리가 하얗게 새버릴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언론에서도 그의 소식을 점점 다루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래도 그는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그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몸은 점점 나빠지게 되고 결국 항암 치료도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치료를 중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자신의 옛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세요라는 간절한 글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1주일 전 그는 어떤 직감을 한 듯 새로운 글을 올리며 말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것이 김철민 님이 남긴 마지막 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6일 뒤인 16일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어머니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형인 모창 가수 너훈아 김갑수님도 마찬가지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년 전 폐암 선고를 처음 받았던 김철민 씨가 말하길 가족력이 있어서 담배도 안 피웠고 그렇게 신경을 썼는데 밤새 울고 그래도 답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몇 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형 이야기를 하면서 말을 더 했습니다.

얼마 전 꿈을 꿨는데 형이 저쪽에서 건너오라더라 물이 세서 안 넘어갔는데 암선고를 받으니 꿈이 생각난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픈 이야기입니다.

이래서 가족력이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현재 그의 개그맨 동요들을 비롯해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폐암 말기로 극심한 고통을 견뎌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고 김철민 님 이제는 하늘에서 고통 없이 평안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김철민 님이 말씀하셨던 펜벤다졸 개구충제를 이용한 암치료 결과적으로는 김철민 님은 이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셨지만 김철민 님의 경우 펜벤다졸의 단독 치료가 아닌 다른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도 병행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도 암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이 치료를 하고 있는 분들이 제법 계시다고 합니다.

이 펜벤다조를 이용한 치료 방법도 각각의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으니 이미 치료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부디 상태가 호전되어 완쾌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 김철민 님의 빈소는 서울 공릉동에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이 마련되어 있고, 발인은 18일 토요일 오전이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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