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끔찍한 화상을입고 결국 쓸쓸하게…" 전원일기 김혜정 스님과 이혼후 최근 전해진 충격적인 근황 모두가 경악을 할 수 밖에 없던 이유

서구적이고 도혜적인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복길 엄마 김혜정 24 어린 나이에 전원일기라는 대형 드라마의 캐스팅된 것은 물론 이후에도 아버지와 아들 수사반장 그리고 장희빈과 서동요에 이르기까지 대형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온 배우지만요 사실 그녀에게는 너무나 끔찍한 생사의 고비가 두 번이나 닥쳐왔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 번은 너무나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 바람에 우울증과 공황장애에까지 시달린 적이 있다고도 밝혔죠 현재 연기 활동을 접고 벌써 20년 넘게 산골에서 홀로 살며 전원 생활을 하고 있다는 김혜정 과연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산골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대체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길래 이제는 사람을 조차 만나지 않으며 비혼주의자가 되어버린 걸까요?

지난 2004년 자택에서 홀로 요리를 하고 있던 김혜정 그런데 일 순간 그녀의 몸에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벌어집니다.

이로 인해 김혜정은 신체 37%, 즉 상반신 전체에 끔찍한 화상을 입게 됐죠 다른 직업도 아니고 무려 여배우의 몸에 화상이 생기다니 당장 몸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까지도 얼마나 컸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데요.

게다가 당시 그녀가 입은 화상은 무려 3도의 심재성 화상으로 신경세포가 아예 죽어버려 피부질 재생조차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죠.

이에 그녀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순간부터가 진정한 지옥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넓은 부위에 화상을 치료할 때는 마취조차 할 수가 없다고 하죠. 피부에 주사를 놓는다 약이 충분히 퍼지지 않을 뿐더러, 그렇다고 척추마취를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김혜정은 덧난 피부를 면도칼로 긁어내는 아주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는 내내 의식을 통해서 똑바로 차린 채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면도칼을 사용하는 치료이기에 몸을 약간만 뒤틀거나 움찔거리기만 해도 상처가 덧나는 것은 물론 칼자국까지 남을 수 있는 상황 이에 김혜정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여 표정 한 번 찡그리지 않은 채 모든 치료를 받아냈죠.

그러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괴로움에 어찌나 세게 주먹을 쥐고 있었는지 매 진료가 끝날 때면 손바닥에 새파란 멍자국들이 선명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녀의 곁에는 전원일기에서 부녀로 호흡을 맞췃던 배우 심양홍이 함께했는데요.

그는 얼마 전 한 방송에 출연하여 당시 고통을 했습니다. 죄송스러워하던 김혜정의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나는 솔직히 속마음으로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했다.

혜정이가 끔찍할 정도로 힘든 일을 겪어냈다라는 그의 당시 김혜정의 상황이 어느 정도로 좋지 않았는지 확연히 와닿는 듯하죠.

당시 김혜정의 주치의는 이대로 평생 흉이 질 수도 있다. 꼼짝 말고 침대에 누워계셔야 한다라며 그녀를 걱정 하지만 이런 말을 듣고도 김혜정은 스스로가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의사의 눈을 피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의도 근처 광장을 5킬로씩이나 걷기 시작했죠.

하루 일곱 8번 몇 번씩 피구름을 닦아낼 때마다 낫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공포와 불안감이 들었지만 김혜정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에 하늘도 감탄한 것일까요? 하루 이틀이 지나자 그때까지 차도가 없던 화상 상처에 서서히 살이 차오르기 시작하더니, 단 한 달 만에 의사도 놀랄 만큼 세 살이 차고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화상 흉터는 물론이고 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를 가진 그녀에게 이런 끔찍한 과거가 있었다니 그리고 이 모든 고통을 견디며 끝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상처를 회복했다.

김혜정의 단단한 마음가짐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요.

사실 그녀가 이처럼 스스로를 향해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된 때에는 어쩌면 과거의 한 경험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몇 년 전 더 심한 질환을 앓으면서도 이를 극복해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요.

김혜정이 생애 처음으로 겪었던 생과 사이의 기로는 다름 아닌 갑작스러운 심장질환이었습니다. 지난 2002년 드라마 전원1기가 종영하게 되면서 장장 20여 년 가까이 연기해 온 복길 엄마 역에서 내려오게 된 김혜정 처음에는 그녀 또한 이제 좀 자유로워지겠구나 공무원이 출퇴근하듯이 촬영장에 오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며 시원한 기분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는 그녀의 착각이었습니다. 실은 아직 복길 엄마와 전원일기 식구들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이죠.

결국 김혜정은 촬영장 근처 산골에 집을 짓고 혼자만의 전원생활을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 여년간 몸을 담아왔던 작품을 떠나보낸 고마움과 절망감을 메울 수는 없었죠.

오히려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온 것은 물론 이러다 혼자 외롭게 가면 어쩌나라는 공포감으로 공황장애까지 얻게 됩니다. 때문에 김혜정은 차라리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며 몸 건강도 챙기고 공허한 마음도 채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약한 마라톤과 승마 하지만요 피로가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심지어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까지 걸으며 진행한 운동은 약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독이었습니다.

어느 날 집에서 홀로 운동을 하던 김혜정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과 극심한 어지럼증을 느꼈는데요. 그러다가 끝내 바닥으로 쓰러진 그녀 사람이 이렇게 가는 거구나라는 허무함과 공포를 느끼며 의식까지 잃게 됩니다.

주변에는 도움을 요청할 사람조차 단 한 명도 없었던 상황 만약 건강 상태가 조금이라도 더 나빴다면 순식간에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였죠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김해정부 곧 의식을 차렸고 병원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힘겹게 찾은 병원에서 부정맥 판정을 받은 그녀 이후 김혜정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시금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끝내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연기자로서의 삶을 잠시 내려놓게 됩니다.

참 이런 사연들을 찾아보다 보니 왜 그녀가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것인지 왜 남자친구나 남편을 만들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만약 이런 위험한 상황을 겪을 때 주변에 누군가가 있었더라 조금이나마 심각성을 낮출 수 있었을 테니 말이죠. 그렇다면 혹시 그녀가 과거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아픔을 겪었던 건 아닐까요?

지금이야 누구의 도움과 간섭도 없이 혼자만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녀지만 사실 김혜정에게도 일생 일대의 사랑이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정체는 바로 스님이자 시인이었던 황청원 당시 황청원은 오직 김 혜정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숙녀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환속이라는 결정까지 했다고 하죠.

두 사람은 한동안 잉꼬 부부 자녀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너무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도 잠시 끝내 2003년 두 사람은 성격 차이라는 이유로 인해 부부의 연애를 끊게 되었죠.

이에 대해 혹자는 10년 넘는 부부 생활 중에 애가 안 생겨서 그런 것 아니겠냐라는 추측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미 끝나버린 인연에 이유를 추측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다만 김혜정 역시도 아이 없이 사는 살 삶에 대한 애환을 종종 드러낸 적은 있습니다. 실제로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배역으로서 엄마 역할을 하는 것과 실제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건 너무 다르다 또래 친구들과 만날 때도 다들 자식 이야기만 하지 않냐라는 속내를 드러내며 아이가 있었다면 어땠어요.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물론 그녀의 주변인들 또한 아이가 없고 결혼도 하지 않는 김혜정에게 걱정 핀잔이 섞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례로 지금은 돌아가신 그녀의 이모는 내가 더 늙기 전에 네가 어디서 아이를 만들어 오던지 입양을 해오던지 하면 내가 키워줄게라며 아이가 없는 김혜정의 삶을 안타까워한 적이 있었고요.

회장님네 사람들에 함께 출연했던 박은수 또한 너는 결혼할 생각이 진짜 없냐 쉽게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런 마음을 가진 거냐라는 말로 핀잔을 주기도 했죠.

다만 이제는 김혜정 본인부터가 자신만을 챙기며 살고 타인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지금의 삶에 너무나 큰 만족을 느끼는 듯한데요.

실제로 박은수의 핀잔에도 이 나이에 올 결혼을 하냐며 굳건한 심정을 밝히고는 어리고 철없을 때야 쉽게 사람을 만나는 거지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기대기보다는 이 관계를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라는 설명을 통해 성숙한 내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현재 삶을 보고 있자 한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이나 타인에게 많은 베품을 실천한다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02년 이후로 꾸준히 사회봉사를 다니고 있는 것은 물론 2023년부터는 심적으로 힘든 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늦은 나이에 심리학 박사 과정을 시작했다는 그녀 세상에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는 만큼 이제는 부디 대중과 그녀의 주변인들도 김혜정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인정하고 또 응원해 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