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약속했었는데 어쩌다가…” 신동엽 이소라 연예계 대표 6년 장수 커플이 헤어졌던 진짜 이유 최근 23년 만에 재회한 충격적인 근황

연예인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모델 이소라, 방송인 신동엽이 결별 23년만에 재회하며 화제입니다. 두 사람은 과거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연애를 이어가며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신동엽의 마약 사건이 이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며 과거를 재조명했습니다.

신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 측은 11월 29일 호스트 이소라와 첫 게스트 신동엽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티저 영상 바로가기)

과거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던 이소라, 신동엽은 1990년대 열애를 시작해 2000년 결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톱모델이자 톱방송인으로 큰 사랑을 받던 시기 공개열애를 했던 사이인 만큼 대중에게도 각인돼 있는 관계입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각자 방송을 통해 서로를 언급한 바 있으나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23년여만이라 시청자들은 큰 충격에 빠지며 “이 투샷을 본다고?? 와우”, “서로 남은 감정도 없을테고 시간도 많이 지났긴한데 진짜 쿨하다”, “미친 조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영상에서 신동엽은 “우리가 헤어진게 2000년도인가?”라며 “스친거 말고는 23년만에 만난거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는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이렇게 만난게 이상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신동엽은 “초대해준게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술상을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은 건배를 나누며 편하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소라는 이효리와 신동엽의 러브샷을 언급하며 “이런 것까지 하면 안 되겠다. 우리는 그냥 하자”고 말했고 신동엽은 “효리랑 너랑 느낌이 좀 다르지. 그냥 해야지”라며 웃었습니다.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신동엽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2살 연상 이소라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6년 후인 2001년 결별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이별 이유를 두고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이별 사유가 ‘신동엽의 마약’ 사건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앞서 신동엽은 이소라와 교제 중이던 1998년 대마초를 6차례 흡연한 혐의와 미국에서 밀반입한 혐의로 1999년 12월 구속됐습니다.

대마초 흡연은 유죄지만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돼 2000년 2월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출소했습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2년 간 인연을 이어갔고 신동엽이 출소 직후 곧바로 방송에 복귀하자 온라인 상에는, “신동엽이 이소라의 사생활이 담긴 테이프 유출을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마약 사건을 터트렸고, 이를 알게 된 방송PD들이 신동엽을 곧바로 복귀시켜줬다”는 황당한 내용의 루머까지 떠돌았습니다.

한때 결혼을 약속했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은 안타까워했지만, 신동엽과 이소라는 방송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며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소라는 지난 2006년 KBS ‘연예가 중계’ MC를 맡고 있을 때 신동엽의 결혼 소식을 전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이소라는 “여러분들이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신동엽 씨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동엽아 안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이소라는 2004년 연예가 중계 진행 도중 ‘윤도현의 러브레터’ 100회 특집 코너에 출연한 신동엽의 모습을 보고 “반가운 얼굴이네요”라고 친분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동엽은 “내가 개그맨이다 보니 웃음의 소재로 이용할 만큼 지금은 부담이 없는 사이가 됐다”면서 “지금도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소라에게 가끔 연락한다”고 말했습니다. 헤어진 이후에도 이소라에 대한 우정을 드러낸 셈입니다.

이에 당시 재결합설도 돌았지만, 신동엽은 “만나면 모양새가 이상하잖아요”라며 개인적인 만남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서상 연예인들에게는 유독 사회적 제약이 많지만,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만남과 헤어짐을 보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겪은 신동엽은 대마초 사건 이후 전성기에서 한층 멀어진 채로 방송활동을 이어가다 2004년에 방송계 은퇴를 고려하고 사업을 벌였습니다.

그럼에도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며 80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빚을 지게 됐고, 결국 이러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손에 잡히는 대로 방송 활동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이 덕분이었는지 그 후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야행성’ 등의 진행을 맡으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신동엽은, 2012년 KBS 연예대상까지 거머쥐면서 전성기를 되찾게 되고 2006년 MBC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반면 이소라는 아직까지 미혼으로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2022년 6월 신동엽 소속사 SM C&C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를 담은 ‘슈퍼마켙 소라’는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돼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 과거 연인이었던 신동엽이 첫 게스트로 예고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12월 6일 첫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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