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가수 혜은이 30년 만에 재회한 딸과 헤어진 이유 최근 전해진 혜은이 안타까운 근황

젊었을 때 처음 시도한 결혼이 실패하여 전 남편에게 보낸 어린 딸과 함께 산 지 30년 만에 이별하게 되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딸의 성장 과정 속에서 항상 엄마로서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혜은이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딸을 떠올리면서 그녀는 딸이 유치원생 때부터 어른 같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딸은 엄마 언제쯤 나 버스를 타고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결혼을 또 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쁘고 어른스러운 딸에게 혜은이는 시원이 초등학생 시절에 아무것도 챙겨주지 못해 자신을 매우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혜은이는 딸과 함께한 수십 년을 지내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나 슬펐습니다.

30년 만에 만나 감격적인 동거를 이어가고 있던데 첫 번째 결혼은 이후 김동현을 만나 재혼생활을 이어오다가 결국 이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혼 후에도 자신이 너무나 무감정해진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녀는 김동현 때문에 자택과 친정어머니의 집 시어머니의 집 작은 아버지의 집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제 그만 천국으로 가야겠다 웃고 말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100억을 넘는 밀을 아직도 모두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릴 적에는 그녀의 가정은 상당히 부유했었습니다. 혜은이의 아버지는 유명한 악급단의 단장으로 어린 시절 그녀는 꽤나 부유했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아버지와 함께 전국을 여행하며 최고의 시절을 보냈지만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후배에게 보증을 한 뒤 전 재산을 잃어버려 집안이 망했다고 합니다. 충격으로 아버지는 그만 말을 하지 않고 우울증에 빠져 가만히 앉아 계셨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인 혜은이라는 고등학생이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어떻게든 살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을 벌어야 해요. 노래를 해보는 건 어떠세요. 결국 아버지의 친구가 운영하던 극장식 맥주홀에서 가수로 일하게 된 혜은이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18살 때부터 밤마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예쁘고 노래 실력도 좋아 금세 쇼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누빌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혜은이는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작곡가와 녹음 기술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38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로균은 그동안 패티 김과 같이 성공한 가수들과 작업하다 혜은이처럼 작고 어린 혜은이를 보고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래를 시켜보니 나이에 비해 감정이 깊은 면이 있어 결국 혜은이에게 곡을 제공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혜은이의 데히트곡인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탄생하여 노래는 전곡을 뜨겁게 강타했습니다.

그 후 혜은이는 독보적인 시대를 이끌며 길옥윤과 최고의 콤비로 활약하여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녀는 1981년에 갑작스럽게 외국으로 나가 공부하겠다는 방송용 멘트를 남기고 충격적인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 이후 명동의 혜은이 부티크하우스에서 동업자들의 사기로 인해 무려 7000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되어 사업을 폐쇄해야 했습니다.

당시 7000만 원은 현재 약 40억 원에 해당하는 거에 게다가 이 시기에 혜은이는 첫 번째 남편인 최정수를 만나며 비극적인 삶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최정수는 길옥윤이 소개해 준 사람으로 이미 두 번의 결혼 경력을 갖고 있었으며 나이 차이가 17살이었지만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남편인 최정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쁜 행동을 해서 결국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혜은이가 이혼을 청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별거를 선택하게 되었고 결국 1988년에 결혼 5년 만에 법적으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원치 않았지만 최정수에게 딸의 양육권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가수로는 복고했지만, 예전에 혜은이가 아니었습니다.

팬들은 혜은이가 최정수를 만나지 않았다면 조용필을 능가했을 것이라며 최정수를 원망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혼을 한 이후 혜은이는 내적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교회를 찾기 시작했고, 거기서 두 번째 남편인 김동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교회 외에도 인천의 야간업소에서 함께 출연하며 급격히 가까워져 그녀가 이혼한 지 1년 후인 1989년에 돌연 결혼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동현은 혜은이에게 소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릅쓰고 은희와 결혼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혜은이는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인 김동현이 배우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영화 제작에 도전하겠다고 하면서 경험이 없는 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한 편이 아닌 두 편의 영화를 동시에 제작하기로 결정했는데 그중 한 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에서 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개봉되기 전에 부도가 나며 약 30억 원의 거액을 잃게 되었습니다. 30억 원이라면 현재로서는 대략 200억 원 정도의 가치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후에도 남편은 아파트를 지으려고 노력하다가 실패를 거듭하여 결국 부부는 전 재산을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빚의 올가미는 주변 사람들까지 영향을 미쳐 작은 아버지의 집만 남게 되었습니다. 혜은이는 작은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작은아버지는 망설이지 않고 직접 대출을 도와주셨지만 후에도 대출을 갚지 못한 채 작은 아버지는 다른 사람의 집에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혜은이는 남편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사기사건에 연루돼 10년 시간이 넘는 기간 동안 밤낮으로 무대를 뛰며 돈을 벌 들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날려보낸 집은 총 다섯 채로 사채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집이 한 채씩 사라질 때마다 하늘로 가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일생을 끊임없이 헤매며 살아왔지만 남편의 빚을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결국 이혼을 하고 법정에서 도장을 찍고 나왔을 때 놀랍게도 눈물도 나지 않고 화도 나지 않고 무척 담담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이었지만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를 결정할 때 먼저 의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사건이 터지면 언론이나 소문을 듣고 알려주는 지인들 때문에 매우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좀 말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판사 앞에서 저는 보증을 잘못 선 죄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보증이라는 뜻을 모르는 것이 어떻게 내가 잘못한 것을 남 대신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아했습니다. 이런 말은 왜 한 번도 아니고 수도 없이 하는 걸까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지만 한 번도 크게 말싸움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남편을 이해하려 했고 일 중에는 실수할 수 있고 처음부터 모든 게 잘못될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김동현 씨는 정말로 선을 넘을 사람이 아니었어요. 다만 귀가 너무 얇아서 작고 안 좋은 일에 휩쓸렸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법정에 있을 때 일이 이 정도로 심각해질 줄 몰랐으니까.

그동안 내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 것 같아 자책감도 느꼈었습니다. 이분은 남편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당신을 볼라치고 이제는 미안해서 더 이상 당신을 잡지도 못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과거에 내가 어땠는지는 필요 없는 이야기다 현재와 미래에만 집중하고 앞으로는 나의 꿈은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 돼서 노래만 하다가 하늘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파트를 다섯 채나 잃은 것은 혜은이에게 가장 가슴 아픈 일이었고 작은아버지의 집까지 팔게 된 것도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내 집은 못 살지라도 작은 아버지 자식들에게는 집 한 채는 어떻게든 사줄 거다라고 했지만, 자기 코가 석 자인데 누구를 걱정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이런 상황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다시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람을 잘 믿고 정이 많은 그녀가 한편으론 딱해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혜은이를 방송에서 보면, 평생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항상 항상 어딘가 어둡고 마음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마치 정신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어느덧 나이 들어가는 혜은이가 이제는 나쁜 일을 당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여러분께서는 가수 혜은이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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