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의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였던 가수 영탁의 이미지는 처참히 망가진 채 이 사건은 이렇게 종결되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 전 뉴스가 나온 것이죠. 바로 얼마 전 깜짝 놀랄 만한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가수 영탁 씨에 관한 소식인데요.
세상에 이런 반전 드라마가 있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다는 이번 사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던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그리고 거기서 치열한 경쟁 끝에 선을 차지한 가수 영탁 에너지 넘치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의 쾌활한 성격으로 경연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여러 방송 등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나간 이른바 예비 차세대 스타였습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이 광고업계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었는데요. 여러 광고가 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당시 큰 화재를 일으켰던 막걸리 한 잔의 주인공이었던 만큼 영탁은 예천양조라는 지역의 조그마한 막걸리 회사와 광고 계약을 맺게 됩니다.
그렇게 당시 떠오르는 스타였던 가수 영탁을 앞세워 영탁의 생일인 5월 13일에 맞춰 영탁 막걸리를 출시하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효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단 하루 만에 판매량이 10배가 늘어나더니, 전년 대비 매출액이 4000프로 넘게 증가할 만큼 말이 4000프로지 자그마치 4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초대박을 터뜨린 것이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 영탁과의 광고 계약 기간이 얼마 안 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가수 영탁 측과 예천 양조에 상표권 분쟁으로 인한 갑질 논란 흔히 사람들이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은 이 부분입니다만.
사실은 이미 이전부터 문제는 시작되었던 것으로 재계약 날짜를 앞둔 어느 날 별안간 예천양조 측에서 가수 영탁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돌연 계약 종료를 알리기 전례가 없을 정도의 초대박을 터트려 놓고 고작 1년 만에 급하게 광고 계약을 종료한다.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한 번 계약하면 최소 몇 년은 함께 가는 주류업계에선 더더욱 드문 일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예천양조에서 막걸리 한 잔의 가수 영탁과 계약에 성공하며 영탁의 생일날 맞춰 출시한 영탁 막걸리 그런데 영탁과의 계약은 단 1년 만에 끝내면서 영탁 막걸리는 이름을 바꾸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계속 팔겠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소식에 황당해하는 가수 영탁의 팬들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누가 봐도 가수 영탁이 연상되는 영탁 때문에 만들어진 기획 상품인데 여태까지는 그렇게 가수 영탁의 막걸리 자체라고 홍보하고 다녔으면서 광고 재계약은 커녕 제대로 된 감사 인사도 전하지 않고 급하게 광고를 종료하고 영탁 상품명은 그대로 쓰겠다고 광고 계약금은 아깝고 영탁이라는 이름으로 돈은 계속 벌고 싶은 거냐 이건 그야말로 회사가 알맹2만 쏙 빼먹고 버리겠다는 심보 아니냐 영탁 없는 영탁 막걸리냐 심보가 고약하다 앞으로는 영탁 막걸리를 안 먹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분노가 가라앉기도 전에 물에 기름을 붓는 일이 발생했으니 이처럼 갈수록 여론이 안 좋아지자 이 예천양조의 대표라는 109 대표가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며 해명 기사를 내는데 내용인지 자사의 상품인 영탁 막걸리는 원래 가수 영탁의 이름을 딴 것이 아닌 예천양조 회사 대표의 이름인 영의 영 자를 따서 영 그리고 탁주의 탁을 따서 합쳐서 영탁 막걸리가 되었다.
애초에 영탁과 무관한 이름이었다. 109 대표가 영탁 막걸리라고 이름 정하고 판매를 할 생각이었는데. 때마침 우연히도 가수 영탁이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부르게 되었고 그래서 우리가 모델로 섭외를 하게 된 것이다. 영탁 막걸리는 가수 영탁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109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러니 영탁과 계약을 안 한다고 해도 우리가 영탁 막걸리를 계속 사용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하며 조만간 출시될 자사의 신제품 찜 막걸리에 홍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같은 예천 양조 대표의 해명을 본 사람들 분노가 폭발하고 맙니다.
영탁 막걸리가 가수 영탁의 이름에서 따온 게 아니라 지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그랬으면 막걸리지 왜 영탁 막걸리가 되냐 정신이 나가버린 거냐 왜 이렇게 뻔뻔하냐? 그리고 조만간 찐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이것도 누가 봐도 영탁의 찐이야 아니냐 대단한 회사다.
이렇게 사람들의 문매를 맞게 되는 예천양조 한동안 조용하나 싶더니, 돌연 기자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그만 막걸리 회사인 본사가 유명 가수인 영탁 측에 의해 이른바 갑질을 당해서 현재 몹시 억울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인터뷰를 하며 폭로를 한 것입니다. 영탁 측이 광고 모델료로 1년에 50억씩 3년간 150억 원을 요구했다.
거기에 무상으로 대리점까지 운영하게 해달라고 했다. 또한 영탁 막걸리 상표권과 관련해 몰래 뒤에서 별개로 상표권을 출원하려고 했다. 이외에도 영탁의 모친이 무슨 돼지머리를 신문지에 싸서 묻고 고사를 지내라고 했다는 말부터 팬들이 조직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여서 대리점을 폐업하고 운영이 힘들다는 말까지 그야말로 온갖 상상력을 자극하는 충격적인 폭로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폭로에 맞춰 쏟아지는 온갖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 이때부터 여론은 완전히 역전되어 미스터 트롯에 떠오르는 스타 연예인이 알고 보니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었던 돈 많고 힘 있는 자가 힘없고 어려운 상대로 갑질을 한 국민들이 가장 혐오하는 그런 사건이 되어 있었던 것이죠. 이때부터 가수 영탁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게 됩니다.
막장 드라마 같은 너무도 자극적인 얘기 여기저기서 재생산되는 각종 유튜브 채널의 비난 영상들 소속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절차로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해봐도 이미 사태는 전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미스터트롯의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였던 가수 영탁의 이미지는 처참히 망가진 채 이 사건은 이렇게 종결되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 전 뉴스가 나온 것이죠.
한동안 잊고 있었던 가수 영탁 측과 예천양조 간의 법적 분쟁 결과는 놀랍게도 이 예천양조의 대표가 징역형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상하던 곳과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죠. 억울한 피해자는 예천양조가 아니라 가수 영탁이라는 것입니다. 법원은 예천양조의 109 대표와 지사장 조 모 씨에게 징역 편을 구형하였습니다.
법원은 예천양조가 주장한 연간 50억씩 3년간 150억 원의 계약금을 영탁 측이 요구했다는 사실에 대해 사실이 아닌 허위라고 판단했으며 또한 예천양주가 영탁 측과 상표권에 대해 등록 승낙이 아닌 사용 승낙에 관해 논의한 것을 예천양조 100대 표칙도 알고 있었는데, 마치 영탁 측이 상표권 등록을 방해한 것처럼 허위로 인터뷰를 했다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영탁의 모친이 돼지머리 고사를 강요했다는 점 팬들이 조직적인 불매운동을 벌였다는 점 이 또한 그런 일이 없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입니다. 오히려 예천양조의 지사장인 조 씨가 영탁 측에 재계약 불발과 관련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이미지가 실추돼도 상관없겠냐며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예천양조의 100대표와 함께 징역 뼈내 선고를 같이 받은 것이죠. 이에천 양조의 100대표는 허위사실로 지사장인 조 모 씨는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함께 처벌을 받은 것입니다.
특히나 이들의 죄질이 안 좋은 것은 이들은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 만남에 있었던 일들을 사실과 허위사실을 교묘하게 섞어서 마치 갑질이 있었던 것처럼 대중들에게 공표해 버린 것으로 때문에 피해자인 영탁 측은 대중들에게 큰 비난을 받는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판사가 양형의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보통은 힘 있는 거대 기업이 조그마한 중소회사에 갑질을 한다더라 라고들 말하는 게 흔히들 하는 얘기인데 그런 사람들의 인식을 역으로 이용해서 유명 연예인이 대중들의 평가에 민감하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중소기업이 유명 연예인 협박한 그런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전 드라마 같은 판결이 나왔지만 이제와서 이 판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저으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고들 합니다. 미스터트롯에서 차지하고 한창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중요한 순간에 혼자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다니 당사자인 영탁 씨 입장에선 참으로 허탈한 기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