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이유리가 폭로한 이승철의 충격적인 실체 이유리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안타까운 속사정

오랜 시간 조연 배우로 활약하다 이미지 변신과 함께 단숨에 인기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유리는 이제는 주연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선한 역을 주로 하던 이유리는 악역인 연민정 역을 맡으며 주연 장보리 역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악역이 너무 재밌다라며 뜻밖의 취향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착한 역은 뭐라고 하지 마 이런 거잖아요.

따귀를 때릴 때도 이렇게 소극적으로 톡 때리잖아요. 악역은 그냥 이렇게 어깨를 돌려서 때려요 하지만 이러한 이유리도 무명시절을 버티며 설움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작품이라는 명목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 갯지렁이를 넣고 촬영을 해야 했다든가 선배의 텃세로 립스틱 하나도 마음대로 바르지 못했었죠. 이유리는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상과 꼭 맞는 현재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지만 이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남편의 집안에서 극구 반대를 했기 때문인데요. 이유리는 모든 시련들을 어떻게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일까요? 이유리는 처음부터 주연을 맞지 않았습니다. 대중들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는 무명시절을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본인은 무명의 설움이 없었다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그녀에게는 여러 번의 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어깨의 텃세부터 넘어야 했습니다. 당시 선배 여배우의 텃세 때문에 립스틱도 마음대로 바를 수 없었다고 하죠. 한 번은 핑크색 립스틱을 바르고 현장에 갔는데 주연 배우였던 선배가 같은 색을 발랐다며 내게야 너 핑크 립스틱 바르지 마 뭐라고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이 바닥이 이렇구나 싶었어요. 이후 나는 오렌지색 립스틱을 발랐어요. 한동안 선배는 말이 없더니, 어느 날 오렌지 립스틱을 바르고 오더라고요.

오렌지색이 예뻐 보였나 봐요. 내게 이젠 아무거나 발라도 되라고 했어요. 또한 자신을 둘러싼 소문도 견뎌내야 했습니다. 바로 예의가 없다는 소문이었는데요. 사실 너무 내성적이어서 인사도 안 하고 예의 없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많아요. 하지만 낯을 너무 가려서 화장실에 숨어 있고 그랬어요. 무명 시절의 설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4년에 개봉된 영화 분신사바에 출연했을 당시 갯지렁이를 먹었어요. 기사는 이유리 연기 위에 갯지렁이까지 먹어 이렇게 났지만 사실 몰랐어요. 앞이 안 보이는 특수 스트렌즈를 끼고 촬영했는데 전 스태프가 갯지렁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했어요. 알았으면 연기를 위해서라도 먹었을까라는 질문에 이유리는 단호하게 아녀 못 먹었죠. 라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얼토당토않은 일이었습니다.

기사를 보고 나서야 이유리도 갯지렁이의 실체를 알았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자극적인 장면이라 해당 장면은 편집됩니다. 이유리는 감독님께 갯지렁이 한 박스를 보내주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죠. 이러한 설움을 이겨내며 오랜 무명시간을 거쳐 2014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를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바로 악녀계의 희대의 캐릭터로 꼽히는 연민정을 연기했던 왔다 장보리였죠 한 시청자가 야외 촬영 리허설 중에 버스로 지나가면서 욕을 하기도 하죠. 정도로 당시 연민정의 영향은 굉장했습니다. 메인 역할도 아닌 주말극 주조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름 돋는 연기로 극 후반부에 엄청난 화제성을 일으키며 시청률을 견인했습니다. 이 같은 연민정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은 2014년 MBC 연기대상 대상으로 이유리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그렇게 당시 주인공 장골이 역을 맡았던 오연설을 뒤로 하고 MBC에서 데뷔 15년 만에 연기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연기 대상 당시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요. 한 방송에서 이유리는 배우 전소민과 함께 출연해 전소민에 대해 전소민과 시상식에서 마주쳤는데 나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더라고요. 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전소미는 한창 왔다 장거리에 심취해 있을 때라 연민정 캐릭터에 분노한 상태였어요. 시상식에서도 이유리가 아닌 연민정으로 보여 곱게 보이지 않았어요. 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어 전소미는 연민정과 오로라를 비교하는 질문에 나는 여러 남자를 거느렸으니 내가 더 막장이다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예능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순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편스토랑에 출연했을 당시 이유리는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쫄면구이 요리인 쫄개를 선보였는데요. 시식단 중 유독 이승철은 이유리의 음식에 호평을 했습니다. 비주얼은 돼지껍데기인데 라고 비웃듯 말하고 맛본 뒤에 캡캐거리며 목이 메인다라고 시식을 중단했습니다.

VCR을 통해 이유리가 요리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다 보고서도 이승철은 과정과 목표가 보이지 않는 음식이다. 답을 내릴 수가 없을 정도다라고 평가를 했는데요. 계속되는 다소 무례한 악평의 이유리는 얼굴이 굳어만 갔고 다른 시식단들이 안쓰러워할 정도였죠 하지만 이유리는 이내 예측되고 예상되는 맛은 이미 많아요. 이 프로그램의 이유는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쫀득쫀득한 걸 좋아해요.

젊은 사람들은 씹는 맛을 좋아하는데 치아가 안 좋으신 분들은 반응이 안 좋을 수도 있어요라고 통쾌하게 응수를 했습니다. 전성기를 맞기까지 물론 중간에 인생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 교회에서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지는 것을 느끼며 독실한 크리스찬이 됩니다. 그리고 배우자 역시 남달랐는데요.

배우자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기도하던 중 결국 이유리는 배우자 기도대로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교회에서 멋진 여자 목사님을 뵙고 엄마라고 부를 만큼 가까워졌어요. 그분에게 아드님이 있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하지만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스쿠터를 산 그분이 헬멧을 쓰는데 너무 멋져 보이더라고요. 당시 분명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남자로 보였어요.

어느 날 함께 간 놀이동산에서 남편이 짝짝이로 신은 양말을 보고 앞으로 평생 양말을 챙겨줘야겠다. 결심했어요. 원래 독신주의자였던 이율이었지만 이 남자를 놓치기 싫다 잡아야겠다라는 마음의 이유리가 먼저 프로포즈를 하게 됩니다. 남편은 거절하죠. 내가 연예인이라서 자신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했더라고요. 하지만 내가 정말 진지하게 결혼을 얘기했어요.

그런데 남편의 집안에서도 반대를 합니다. 남편과 내가 나이 차가 큰 만큼 시어머니 시아버지와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요? 시부모님이 보시기엔 내가 아주 어린아이처럼 느껴지셨나 봐요. 남편은 신학을 공부하고 난 연예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다른 면이 많아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을 하시기도 했어요. 시댁에 놀러 갈 때마다 좀 더 신중히 생각하는 게 어떻겠니라고 하셨어요.

거의 1년을 그러셨는데 변치 않고 남편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더니, 그제야 나를 받아들이셨어요. 그렇게 이유리는 2010년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유리는 과거 방송에서 그래서 남편과의 이 세 출산 계획에 대해 빨리 우리 부부를 닮은 아기를 보고 싶다라고 자녀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신혼 초 5명의 자녀를 낳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었던 이유리이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인지 이세에 대한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후에도 방송에서 자주 남편과 시댁에 대한 애정을 보였는데요. 이유리는 촬영으로 남편을 혹여나라도 챙기지 못할까 봐 늘 욕실에는 수건 300장을 쌓아두고 남편의 속옷도 150장이나 준비해 둔다고 밝혀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댁에 대해서는 모녀지간 같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행복한 며느리라고 자랑하기도 했죠.

이유리는 본래 선한 이미지가 강한 데다가 연예계에서도 착하기로 소문나 있는데요. 때문에 배우 김수민은 이유리를 며느리로 점찍 거뒀었다고 합니다. 김수미는 10년 전 드라마 당돌한 여자에서 이유리와 고부 사이로 연기했어요. 당시 남자친구가 없으면 우리 아들을 소개시켜 주려고 했더니, 두 달 후 결혼해요라고 하더라고요. 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유리는 선생님이 그런 마음이었는지 결혼 후에 알았어요. 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유리는 이 년 만에 안방극장에 부피하며 근육을 키우고 숏컷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는 등 파격적인 외모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여줄 이유리에 무궁무진한 변신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