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 지경까지…" 80세 임현식이 토니엄마를 소개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최근 공개된 임현식 충격적인 속사정

지난 미운우리 새끼에서 임현식이 등장해 토니 엄마와 소개팅을 가진 가운데 팔순의 임현식이 소개팅에 응한 비하인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각각 80세와 79세인 임현식과 토니 엄마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상대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던 중 손까지 덥석 잡은 데 이어 손이 보드랍고 예쁘다고도 했으며 매일 혼자 자는 외로움을 알 것이기에 동거 까지지 않으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이들은 임현식 자택에서의 첫 만남에 이어 토니 엄마 집에서의 두 번째 만남까지 약속을 한 상태라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나이 팔순에 무슨 소개팅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임현식은 소개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임현식을 키워주신 어머니 역시 20대 때 남편이 실종되면서 평생 홀로 자식들을 먹여 살리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여자 혼자 몸으로 고생하신 모습을 그대로 보아왔던 데다가 아버지가 없는 설움이 그를 한평생 너무나 슬프고 고독하게 했으며 이후 아내와 행복하게 살아갈 줄 알았지만 자신 역시도 어머니처럼 배우자를 잃은 나이에 잃은 바람에 데르려 연속이 된 외로움과 고독한 운명에서 제발 너무나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1945년에 순창에서 태어나 6살 되던 해의 6.25를 경험한 임현식은 당시 신문 기자였던 아버지가 다른 기자들 7명과 함께 취재차 북한으로 떠났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자 끝내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추운 겨울날 기차를 타고 광주로 피난을 가게 됩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33살의 나이로 실종되면서 임현식의 어머니는 고작 26살의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평생 재혼하지 않고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힘겹게 살게 되는데요. 음악 선생님이었던 임현식의 어머니는 비록 홀로 자식들을 키웠지만 자식들에게만큼은 아낌없이 지원해 주면서 옛날 어려운 시절 임현식의 바이올린까지도 배울 수 있게 해주는데 훗날 임현식은 드라마 한지붕세 가족에서 어린 시절 배웠던 바이올린 실력을 바탕으로 순돌이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는 멋진 아빠의 모습까지도 연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던 임현식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음악가를 꿈꾸었던 음대 지망생이었는데요. 그러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연극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1년 재수 끝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이후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브라운관에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공채 탤런트 선발에는 5000명이 지원하여 수차례 관문 끝에 최종 36명이 남게 되는데요. 당시 심사를 본 MBC 사장은 임현식의 얼굴을 보고 좀 밋밋하지 않냐라고 말을 하자 임현식은 배우로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치고 싶다는 소신을 강하게 밝혔고 이 마레이지가 좋게 보여 결국 그는 탤런트로 합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탤런트로 뽑힌 후에도 처음 5년 동안은 무명현 기자로 고생을 하게 되는데요.

임현식은 탤런트 공채에 합격한 지가 1주일쯤 지났을 무렵 당시 수양산맥이라는 드라마에서 단역이었던 포졸로 출연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는 포졸 에이도 B 도 아닌 포졸 래프였고 게다가 대사는 단 한마디 내였다고 합니다. 임현식은 초기에 연기할 때는 있는 그대로 완벽히 하는 것만 생각했지 애드리브를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나, 당시 모든 연 기자들이 신성일처럼 멋있는 톤으로만 연기하려고 할 때 그는 자신만의 색깔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맛깔난 조연이 자신에게 맞는다고 판단하여 전라도 부항까지 내려가서 춘향전 별주부전 등의 판소리 가사들을 직접 구해서 이 년 정도 연구하고 노력한 끝에 결국 본인만의 해학적인 연기 스타일을 완성시키게 됩니다.

이후 임현식은 김수현 작가의 1년 속극 당신에서 김수미의 상대 역으로 함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하지만 당시에 없던 새로운 해악스러운 스타일로 연기하니 당시 드라마의 연출자가 연기를 너무 오바하고 카메라로 잡을 수도 없다며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MBC 공채로 입사한 후 7년 만에 일일 드라마 당신으로 MBC의 방송 연기 대상에서 조연상까지 수상하게 되는데요. 이후 1981년의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암행어사 이정기를 물심양면 수행하는 코믹한 갑봉 역할로 많은 인기를 끌더니, 결국 1986년에 일요 아침 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을 맡으며 평범한 서민 가장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생전 처음으로 CF까지 찍게 됩니다. 이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빠질 수 없는 감초 역할의 대명사로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데요.

1999년 사극 허준에서는 주인공 허준을 조력하는 요근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박방 감초 연기의 정점을 찍었는데 사실 드라마에 캐스팅됐을 때만 해도 임현식의 역할은 미미했고 출연 분량도 고작 10회에 불과했지만, 그의 노력 덕분에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임현식은 국민 배우로 거듭날 수 있게 됩니다. 당시 임현식은 이병훈 피디와의 인연으로 다양한 사극에서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순조로웠던 그의 인생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하던 어느 날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그의 부인이었던 서동자 씨가 그만 늑막령과 폐암으로 50대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인데요. 임야식과 부인 사이에는 딸만 세 명이 있었는데, 부인이 투병 중에도 임현식은 자신의 코믹한 배역을 시청자가 볼 때 지장이 생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부인의 상황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나중에 병세가 위중해져서야 기사로 알려졌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내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임현식은 과거 1974년 촬영을 하던 중 우연히 들른 경기도송추가 자신의 어릴 적 고향과 무척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에 슬레이트 집을 짓고 정착을 했는데 그는 바로 이곳에서 교사였던 부인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이고. 그렇게 아내와 결혼하여 딸들을 낳고 단란하게 살다가 어느 날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만 아내에게서 결핵이 발견되게 됩니다. 이후 계속된 검사 결과 아내는 끝내 폐암 사기를 선고받게 되는데 원래는 아무 증상도 없었던지라 너무 놀랐던 임현식은 아내가 건강 검진받다가 오히려 죽을 병을 발견했는데 차라리 그때 검진 안 하고 함께 놀았으면 어땠을지 같이 부부답게 놀지 못한 채 힘든 투병 끝에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아내를 잃은 슬픔을 털어놓게 되는데요.

아내를 만났던 송추의 임현식의 집은 처음엔 평범한 슬레이트 집이었지만 그러다가 99년에 노후를 생각해서 한옥으로 다시 질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임현식의 부인은 늙어서 쓸 돈도 있어야 하는데 집 짓는 데 다 쏟아부으면 어떡하냐며 처음엔 반대했지만, 막상 집을 짓기 시작하자 부인이 직접 전대를 차고 다니며 인부들과 함께 일하는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고 지금 봐도 상당히 잘 지어져 보인다고 합니다. 임현식은 이 집에 대해 그때만 해도 이 집에서 오래오래 같이 살 줄 알았고 어머니도 아내도 다 함께였는데 참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게 사람인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임현식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부인과 어머니는 지금은 집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근처 양지바른 언덕에 나란히 묻어두었다고 합니다. 무덤가에는 임현식이 한 개씩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커다란 돌탑도 있다고 하는데요.

임현식은 어머니와 아내가 비슷한 시기에 하늘나라로 떠났는데 아내가 갑자기 죽게 되리라 생각조차 못했고 그 일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재앙이었다며 슬픔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임현식이 후회 말하길 아내가 아파서 암센터에 머리 깎고 누워있는데도 매주 드라마 촬영 현장에 나가서 할 건 해야 할 거 아니냐 그러면서도 할 건 다 되더라 아내는 아픈데 와중에 자신은 코믹 연기를 해내고 있으니 그때는 자신이 정말 무슨 무당인가 싶었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렇게 임현식은 아내를 떠나보냈지만 그는 슬픔을 추스리기도 전에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서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원래도 소아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었던 그는 이 기부가 처음이 아니라 몇 년 전에도 1000만 원을 해당 병원에 기부했었다고 합니다. 기부를 한 이유는 감동적이게도 임현식의 아내가 죽기 전에 소아암 환자들을 보살펐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자신도 힘들었을 텐데 아내는 그렇게 나무리해 살다 임현식은 그런 아내의 뜻을 기려서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홀로의 몸이 된 임현식 그런데 그에게 어느 날 또 한 번의 시련이 다시금 찾아오게 됩니다. 바로 이번엔 임현식본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하게 된 것인데요.

임현식의 딸들은 아버지 임현식이 허리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는데 급하게 입원을 하게 되었고 이유를 딸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가족들이 알게 되었는데 이유가 심근경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배후 생활을 하며 커피와 담배를 달고 살다가 어느 날 호흡 곤란이 오게 되었고 응급실에서 심각성을 알게 되면서 곧바로 수술까지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때 그는 스탠트 시술까지 받게 되면서 이후 둘째, 딸 부부가 이 년식을 모시고 함께 살게 되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건강 문제로 연기자 활동을 쉬고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지만 몸이 좋지 않아 그마저도 힘들어서 사위들을 불러 일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런 문제들로 임현식은 최근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고 아내가 없다. 보니 어디 의지할 데도 없이 고독하게 살아오다가 그나마 착한 딸 덕분에 보살핍을 받으며 지내던 중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제안한 소개팅에 반가움을 느끼며 제 안에 기쁘게 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전쟁통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힘겹게 자라서 피나는 노력 끝에 무명의 설움을 딛고 감초 연기자로 성공하는가싶더니, 아내를 잃으면서 큰 슬픔에 잠겼지만 와중에도 무당처럼 코믹 연기를 해야만 했고 그러다 나이가 들어 본인마저도 건강이 약화되어 수술까지 받으면서 이제 팔순이 되어 인생을 마감짓는 황혼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게 된 임현식 그런 그에게 앞으로 남은 여생은 부디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펼쳐지기를 바라며 너무나 힘겨운 인생을 살아온 배우 임현식에게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