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미 별세하자마자 어쩌다…" 님은 먼곳에 김추자 최근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김추자 아무도 몰랐던 충격적인 과거

여고 시절을 부른 1970년대 인기 가수 이수미 님이 69세로 갑자기 별세하시면서 1970년대 트로이카로 유명했던 김추자 님 정미조 님이 함께 떠오른 궁금해졌습니다. 이 시간은 김추자님의 인생을 추억해 볼 텐데요. 성함이 참 특이하시죠. 김추자 이코르 춤추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1호 댄스 가수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김 추자님은 우리나라 가요사에 지울 수 없는 어마어마한 족적을 남긴 분으로 단순한 가수에 그친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전위적인 종합예술인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최근 김추자님의 안타까운 근황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로필 김 추자님은 1951년 1월 이 일생으로 70세가 되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서 아버지 김창옥님과 어머니 아버지님 사이에서 딸만 다섯인 딸 부잣집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조부 김덕원 선생님은 강원도 홍천에서 기미독립운동을 모의 조직해서 1919년 4월 3일 거사한 장부입니다. 강원도 내에서 최대 규모인 3000명을 집결시킨 분이셨죠 김 추자님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 무용 운동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재주를 드러냈는데요.

아버지가 창도 잘하고 예술 방면에 관심이 많아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공부와 늦은 귀가에는 엄했지만, 예술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지원했습니다. 김추자님은 학창시절 춘천문화방송 합창단에서 활동했고 무용학원 노래학원 등을 다니며 끼를 연마했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잘했는데요. 강원도를 대표하는 배드민턴 선수와 기계체조 선수로도 활약했습니다.

언니들도 사범대나 약대를 졸업했을 정도로 다 공부를 잘했는데 김 추자님도 그랬습니다. 당시는 비평준화 시대로 춘천여고는 명문이었는데요. 김추자님은 춘천여중을 거쳐 춘천여고를 나왔고 고등학생 때는 응원단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인기가 많았겠어요. 당시 김 추자님의 두드러진 외문화 활동으로 춘천 남학생들의 관심에 초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 추자님의 노래 재능은 천부적인 것이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워낙 좋아했고 또 잘 불렀습니다. 거의 모든 노래를 몇 번 들으면 바로 따라할 정도였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절대 대응감이었던 것이죠. 심지어는 배워본 적 없는 판소리나 창까지 듣고 그대로 따라 부를 만큼 재능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고등학생 시절 수심가 판소리를 불러 상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림도 좋아했는데요.

미대에 갈 생각으로 미술을 준비해서 대학 시험을 쳤습니다. 그러나 실기는 합격했는데 필기에서 떨어져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로 진학했습니다. 본인 말로는 그래도 예술 분야라 연극영화과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데뷔 및 활동 어쨌든 그렇게 대학에 입학했는데 입학하자마자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 당시 가수가 되려면 가수의 문하생이 돼야만 했는데요. 신중현 매니저와 김추자 형부가 친한 사이여서 김추자의 노래 실력을 알게 된 형부가 다리를 놔줍니다. 김 추자님은 신중현 사무실에 찾아갔는데 신중현 님이 바빠서 몇 날 며칠을 하루 종일만이 그냥 기다렸다고 해요. 며칠 후 신중현 님은 김 추자님의 노래를 들어보고는 처음에는 별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며칠 후 곡을 툭 던져주었는데 곡이 데뷔곡 늦기 전에라는 곡이었습니다.

그리하여 1969년에 데뷔곡 늦기 전에 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포함한 일 집을 발표했습니다. 그 당시 1969년은 베트남전 파병 문제로 민심이 흉흉하고 반전 히피문화가 전 세계를 풍미하던 시절이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는 그런 시대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죠 이후 1970년 님은 먼 곳에 1971년 거짓말이야. 등의 고기 연속 완전 희퇴했습니다. 거짓말이야. 컨세이셔널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는데요. 이 거짓말이야라는 노래는 현재 LG트윈스의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행하던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라는 농담이 있었을 정도로 60년대에서 7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소울 가수였습니다. 노래 춤 패션 김추자 님은 정말 수십 년 앞선 가수였는데요.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격적인 춤사위로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패션까지 큰 화제가 되었죠. 일단 노래 스타일이 기존 가수들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남진 나훈아 이미자 등의 창법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김 추자님의 노래는 애절하고 구성지면서도 시원스레 탁트였고 어두우면서도 눈부시게 밝은 야누스 같은 창법이라고 평가됩니다. 이런 음악성 사이키델릭한 신중현과 만나면서 시너지가 폭발하게 된 것입니다. 즉 서울과 사이키델릭이 만나서 혁신적인 예술이 탄생한 것입니다.

또한 김추자님 본인이 말하기로는 자신의 노래는 머리로 생각하고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몸에서 나오는 노래라고 합니다. 독특하게 몸을 흔들면서 노래도 같이 흘러나온다고 해요. 즉 느낌대로라는 거죠. 그 당시 할아버지 세대들은 세상 말세라며 고개를 흔들게 하는 섹시 댄스였고 사실 국내 최초의 댄스 가수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패션 또한 특이했는데요. 몸에 꽉 끼는 바지는 흡사 에어로빅 바지 내지는 요즘 유행하는 레깅스 같은 것을 입었고요. 나팔바지 또한 김 추자님의 상징이기도 하죠. 김 추자님의 패션은 당시 최첨단 패피들의 추종의 대상이었습니다. 지금 봐도 대단히 앞서간 패션으로 이탈리아 컬렉션에서 금방 나온 디자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현대 스타일리스트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70년대 이효리라고도 하죠.

김 추자님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있었고, 불의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 저항 정신이 있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 성격이기에 엄청난 순환을 당하게 됩니다. 그 당시는 박정희 정권이었는데. 연예인들은 청와대에서 부르면 거절하기가 어려워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런데 청와대 비서실에서 김 추자님에게도 그런 제의가 왔는데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김추자 간첩설이 제기됩니다. 1971년 거짓말이야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김추자님이 손짓을 하는데 그게 바로 북한과의 교신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며 실제로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장 어마무시했던 사건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1971년 일어난 사건인데요.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김 추자님의 매니저는 해병대 출신인데 국가대표 레슬링 대표 선수를 지냈던 사람이었어요.

당시 연예계에는 주먹을 휘두르는 무서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어서 그런 사람들을 막을 만한 체력이 필요했기에 보디가드 겸 매니저로 기웅했는데 매니저와 김 추자님의 갈등이 생겼습니다. 두 사람이 대화 도중 매니저가 화를 참지 못하고 소주병을 깨서 그것으로 김 추자님의 얼굴을 공격했습니다. 나중에 매니저는 김 추자님이랑 결혼하려고 했던 사이라는 소리를 했으나, 김 추자님 님은 부인했습니다. 어쨌든 김추자님은 얼굴에 무시무시한 부상을 당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무려 백바늘을 꿰매야 했고 6번의 성형수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지 4일밖에 안 되었는데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서 약속했던 공연장에 나와 무대에 섰습니다. 물론 노래는 못 했지만, 사람들은 약속을 지키려는 그녀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맞습니다.

이런 행동을 보면 김 추자님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동안 무척 힘든 나날을 보내다 1974년 무인도라는 노래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실연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 추자님은 일반 담배조차 전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자 밴드 멤버 중에 한 사람이 대마초를 피우면 목소리가 잘 나온다고 적극 권해서 한 모금 피워 보았습니다. 그러나 기침만 나오고 사레가 걸려 더 이상 피울 수가 없자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나중에 수색 과정에 그때 버렸던 대마초가 나오자 증거라며 유명한 1975년 연예인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가수 활동을 중단당해야만 했죠.

어마어마한 이슈가 된 가수이지만 생명이 너무 짧고 굵게 끝나고 만 것입니다. 5년 정도 화려하게 활동하고 억울하게 가수 생명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이후 1981년 미국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던 현재의 남편을 만났는데 그 당시 남편은 김 추자님이 가수라는 것도 몰랐다고 합니다. 서로의 진지함과 화끈함에 반해 해 비밀리에 약혼을 하고 명동성당에서 양측 가족들과 작곡가 신중현 가수 박상규가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연예계를 떠나게 됩니다. 그동안 철저하게 주부로 살아왔는데요. 된장 고추장 담그는 데 명수고 젓갈도 잘 알고 김치도 잘 담근다고 합니다. 빨래도 삼고 방망이질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해요. 게다가 시어머니까지 모셨고 나중에는 친어머니까지 함께 모셨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남편이 열린 사람이었으며 남편이 노래를 못하게 한 게 아니라 김 추자님이 원래 두 가지를 못하는 성격이라 본인이 스스로 가정에 올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까지 다닐 정도로 잘 키운 딸이 아직 늦지 않았다며 어머니에게 가수 컴퓨터 고객에 대해 용기를 주고 격려해 주어 드디어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김 추자님이 63세가 된 지난 2014년 33년 만에 컴백을 발표하며 콘서트를 개최했고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고향인 춘천 인근에서 남편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주변 지인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고 시절 가수 이수미 님이 지난 9월 2일 향년 69세로 별사하신 지 얼마 되지 않고 그거 두 분이 연세도 비슷해서 김추자님의 건강 악화설이 상당히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