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죽을 것만 같아요" 고현정 이혼 후 자녀들을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이유 고현정 양육권마저 포기하고 받은 위자료 금액

배우 고현정은 최고 시청률 64.5%의 드라마 모래시계를 찍은 톱 여배우였지만 종영 후 바로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발표해 대중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재벌 3세와 톱 스타의 만남으로 두 사람이 결혼을 세간의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국 이혼하게 되었는데요. 슬하의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 2003년 이혼 이후에는 아이들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진짜 못 만났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고현정은 어린 시절 좀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선생님 버전 아이들 버전으로 세밀하게 스토리를 짜서 어머니 앞에서 연기했다고 해요.

중학교 1학년이 되자 키가 170 센티미터를 넘으면서 지금 키가 되었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습니다. 학교 운동부에 러브콜이 쏟아졌는데요. 배구 농구 선수로 스카웃될 뻔했다고 고등학교 이 학년 때 미용실에 갔다가 미스코리아 대회 출장 권유를 받았어요. 창경문의 원숭이가 되기 싫다며 미스코리아라면 진저리를 치던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 세종문화회관 무대 위에 수영복을 입고 섰습니다. 미쳤느냐는 말을 한 친구가 있을 만큼 내성적이었던 고현정으로써는 파격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고현정은 8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 오현경에 이어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혔어요.

미스코리아로 연예게 데뷔한 고현정은 쇼 토요 대행진 등에서 리포터와 MC로 활약하다 연기자로서의 데뷔는 1990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련네에서 주인공 집안의 딸인 말숙녀 미인 대회 출신이면서도 촌스럽다 생각할 수 있는 역부터 시작했다는 점이 독특하네요. 20살부터 동국대 연극영화과 안민수 교수에게 정통 메소드 연기를 배운 고현정은 대본이 스케치한 캐릭터의 옷에 자신의 몸을 자연스럽게 맞춰나가는 법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고현정은 연기 욕심이 대단했어요. 91년 여 명의 눈동자에 합류하고 싶어서 지나가는 행인으로라도 끼워달라고 졸라 출연했습니다.

이렇게 차츰 연기력과 경력을 쌓아가며 이름을 알리다가 1995년 고현정 연기의 1차 하이라이트인 SBS 몰은 모래식에 출연해서 스타덤에 오르며 연기파 톱스타로 우뚝 솟아올랐습니다. 1980년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훑어낸 모래시계는 한때 시청률 64.5번 찍으며 귀가시계라고 불렸고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 당시 고현장의 인기는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그런 인기 절정에서 그녀는 돌연 결혼을 발표한 것입니다. 상대는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이자 현재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이었어요. 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고현장은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습니다. 결혼한 이후에도 이들 부부에게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식을 줄 몰랐는데요.

쏟아지는 관심에도 그녀는 두문 불출하며 입을 굳게 다물었고 가끔 공개되는 파파라티 컷 등의 근황사진 속 고현정은 점차 그늘진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1999년 이건희 회장의 맏딸 이부진의 결혼식을 비롯해 삼성가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만 모습을 잠깐 비췄죠 이로 인해 고현정이 재벌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소문 분과 함께 부부의 불화설 결별설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1998년 첫 아들에 이어 이 년 뒤 딸까지 출산한 고현이 인정은 삼성의 며느리로 자리 잡는가 싶었지만 2002년경부터 다시금 이혼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그녀가 신세계 법인 소유에 시가 1억 7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카 포르쉐를 도난당하면서 불화설이 확실시됐는데요.

이 사건이 알려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6일 만이자 결혼한 지 8년 6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정용진과 고현정은 이혼 조정 신청을 통해 이혼이 진행되었는데 이혼 조정 신청을 내고 두 시간 만에 합의가 마무리되어 초고속 이혼이 진행되었죠. 여기다 여러 이들을 주목시키게 한 것은 두 아이의 양육권마저 포기한 고현장이 받은 위자료가 겨우 15억 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재벌가의 며느리가 15억 원의 위자료만 받고 급하게 이혼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서는 연예계 활동을 허락받는 대신 위자료가 적었다라는 추측이 가장 힘을 실었습니다. 고현정은 이혼 후 1년여 동안 대중 앞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에서 섭외 1순위로 거론되며 톱 여배우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예계에 돌아와서 2005년 SBS 드라마 봄날을 통해 복귀 그 후 몇 작품을 하다가 2009년 선덕여왕에서 미실력을 맡아 카리스마로 신드롬을 터뜨리며 역시 고연정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현정은 한 인터뷰에서 이인적 콤플렉스를 실토한 적이 있어요. 미스코리아 때는 오현경에 밀려 선에 머물렀고 연예계에서는 시문하에 밀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인자 미실을 통해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무작정 큰 역할이나 주인공은 고집하지 않아 선덕여왕에는 미실이 더 끌린다는 이유로 이 인자 미실로 출연한 것입니다. 캐릭터를 보는 안목이 있고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기죠 드라마 선덕여왕은 40%가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고현정은 이혼 후 다시 연기를 시작한 걸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로 꼽았어요. 그리고 연기를 떠나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오히려 연기에 대해 알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혼 당시 고현정의 자녀들은 6살배기 아들과 네 살배기 딸이 있었다. 좋습니다. 평소 고현정은 아이들 없이 단 하루도 못 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현정 측근은 이렇게 알려줬는데요. 이혼 직후 자녀와 한 차례 연락도 못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평소 아이들 키우는 일에만 매달렸던 그녀에게 아이들과의 헤어짐은 무엇보다 큰 고통일 거예요. 가끔 부모에게 전화를 해서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죽을 것만 같다고 흐느끼곤 한다고 들었어요.

아이들에 대한 그의 정성은 지인들 사이에선 많이 알려진 사실 평소 이렇다 할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던 고현정은 아들이 다니던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는 적극적이었고 아들 생일 때는 한남동 집에 원생들을 초대하기도 또 유명 브랜드 유아복 매장에 신상품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 아들과 딸의 옷을 구입할 정도로 열성적인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고현정이 극알의 한 말들을 보면 지금도 굉장히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요. 자녀들을 임신했을 때 행복했다는 얘기와 어린아이들을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고 껴안는 등 사랑이 묻어났습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딸 정혜인씨는 고현정을 많이 닮았어요. 고현정의 어린 시절이라고 해도 납득할 정도 인스타그램 내용 등을 보면 모친을 많이 그리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이혼 후 자녀들을 한 번도 못 봤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고현정은 이렇게 고백했어요. 아이들에 대한 속내는 따로 있지 않다 하지만 20년 전 살았던 곳의 영상과 추억이 있으니까 내 안에서 아이들은 자라지 않는다. 그런 부분이 슬프다 너무 안쓰럽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남몰래 혼자 흘렸을 눈물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현재 성인이 된 고현정의 아들은 신세계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자녀들이 더 큰 세상에서 날개를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양육권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게 어미의 마음이죠. 그런데 고현정이 2016년 한 인터뷰를 통해 왜 자녀들을 이혼 후 못 봤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만났다는 사실도 언급했어요.

아이들을 볼 수 없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왔다 갔다 하면 애들 맘에 우울이 생길까 봐 제가 자제를 했어요. 그런데 자라는 과정을 못 보고 훅 커서 보니까 안 친해지더라구요. 모성애로도 부재의 시간을 확 당길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마음이 이젠 접전을 시키고 싶어요. 애들이 제가 좋아서 미치도록 더 멋진 사람이 되자는 거죠. 미안한 마음은 크지만 슬픔이 있으면 한편으론 그만큼 단단한 존재가 되어간다고 믿어요. 게다가 아빠가 돈도 많잖아요. 유머로 슬픔을 지우는 고현정 씨 그러던 2017년 고현정의 딸 해인양은 SNS 계정을 열었는데요. 익명으로 개정 주인에게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해인형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수많은 질문을 그녀에게 던졌죠 친엄마와 관련한 질문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