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시 노래 하고 싶어요.." 사기치고 다니던 김건모 방송 다 끊기고 최근 공개된 충격적인 근황

시간이 흘러 현지에 와서는 데뷔 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영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까지 주는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임창정만큼 잘 어울리는 연예인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때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그가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니 최근에 와서는 상황이 안 좋은 걸 넘어서 그동안 자신이 이뤄놓은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어버릴 지경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주가 조작 사건에 휘말리며 큰 곤혹을 치렀던 임창정 씨. 그런데 논란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이번엔 자신이 전액을 투자하여 친구와 동업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미용실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회원권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선결제 받은 뒤 잠적 폐업해버리는 일명 ‘먹튀’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이 소식은 뉴스로 보도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인근 지역 맘카페에 한 게시물이 올라오게 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미용실에 손님이었다는 글쓴이가 말하길 “바로 얼마 전에 백만 원만 넣어달라고 애걸복걸해서 넣어줬는데 그 뒤에 바로 폐업을 해버렸다. 듣자 하니 직원들 월급도 안 주고 잠적했다더라”라고 하소연을 하였는데요. 그러자 곧 이 글쓴이 이외에도 “나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당했다”며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이 넘는 금액까지 미용실에 찾아가 봤더니, 집기들은 그대로 놔둔 채 돈만 들고 튄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쏟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 고객은 수십 명으로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분당경찰서에서는 사기 혐의로 미용실 업주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 60여 건을 제출받아 수사가 진행 중이며 잠적한 미용실 업주에 대해 출국 금지를 신청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의 미용실 매장을 관리하는 업주는 임창정 씨의 고향 친구로 알려졌으며 2014년 임창정 씨가 미용실에 전액을 투자하며 친구와 함께 공동 개업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임창정 씨는 이후 방송에도 나와 자신이 직접 차린 미용실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를 하여 유명세를 떨친 그런 미용실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사태에 임창정 씨 본인이 해당 매장에 상주하며 직접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텐데요.

더군다나 이 사건뿐만 아니라 바로 얼마 전에는 본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예스아이엠 연기 아카데미 학원에서 소속 배우들에게 광고 촬영 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먹튀’ 사건이 터지면서 곤혹을 치르기도 하였습니다. 이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3월 소속이 된 어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광고 촬영을 진행하고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건데, 내용을 확인해 보니 광고주 측에서는 배우들에 대한 출연료를 정상적으로 지급했지만, 이 기획사가 중간에서 돈을 받아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자 해당 배우 중의 1명이 폭로를 한 것이죠.

내용인즉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라며 울분을 쏟아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후 “나도 같은 일을 당했었다”며 너도나도 분통을 터뜨렸던 것입니다. 5만 명의 배우들이 가입된 온라인 카페에 쏟아지는 제보들.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이를 신고하였다는 내용부터 “이 회사는 예전부터 소문이 안 좋았던, 업계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아주 악질적인 회사다”라는 혹독한 내용까지 그야말로 사람들의 융단 폭격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회사의 전 대표가 기자와의 인터뷰로 해명하길 “임창정 씨의 주가 조작 논란 이후 학원이 망하면서 통장이 압류된 상태라고 배우들에게 전달을 했었다.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임창정 씨에 대해서는 “임창정 씨는 학원 아카데미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그저 우리가 모델로 썼을 뿐이다”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신 대표 역시도 “현재 내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와 전에 대표가 운영하던 회사는 이제 서로 다른 회사다. 우리는 관계없다”라며 마찬가지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놀란 당시의 대표나 현 대표 그리고 임창정 씨까지 모두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하는 상황인데요. 피해자는 있는데, 왜인지 가해자는 없는 상황. 이를 두고 회사의 전 직원이었다는 A 씨가 말하길 “애초에 전 대표와 현 대표 그리고 임창정 대표까지 서로 지인 사이로 뭉쳐서 회사를 차린 것이다. 셋 다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내부 관계자로 보이는 증언이 나오자 사람들의 비난은 잦아들기는커녕 거세졌던 것이죠.

그리고 이것 말고도 작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규모 주가 조작 사건까지. 이는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내용으로 간단히 요약하면 임창정 씨가 이 주가 조작 일당에게 소속사의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넘기고, 그 뒤 임창정 씨가 15억 원, 임창정 씨의 아내 서하얀 씨가 15억 원, 총 30억 원을 이 일당에게 투자해서 단 1달 만에 30억 원을 58억 원으로 불린 것인데, 인상적인 것은 임창정 씨 본인과 아내의 신분증까지 이 주가 조작 일당에게 맡기며 일을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추후 이 일당이 잡히고 임창정 씨가 연루된 것이 밝혀지자 임창정 씨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까지 맡기고 대리 투자를 해서 불과 1달 만에 30억이 58억으로 2배 가까운 돈이 불어난 것인데 이상하다고 생각 안 했는지라는 질문에 임창정 씨는 “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수익이 났고 좋겠다 싶어서 신분증과 돈을 맡긴 것이다. 그게 룰인 줄 알았다. 주식을 모르니까 그렇게 다 해 주더라. 큰손들도 크게 한 번에 벌기 때문에 그 정도 수익이 당연한 건 줄 알고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라고 해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임창정 씨의 이와 같은 해명에도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이런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연기 아카데미의 소속 배우들에 대한 임금 미지불 ‘먹튀’ 논란, 그리고 곧이어 미용실 회원들을 상대로 ‘먹튀’ 논란까지. 가만히 보면 위의 3가지 논란 모두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가해자들과 깊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이런저런 나름의 이유를 대가며 “난 모른다”, “당사자와 이미 관계를 정리했다”, “나와 관계없는 회사다”, “그저 이름만 빌려주고 홍보해 준 거다”, “잘 몰랐다”, “나도 피해자다”라는 식의 대응으로 결론이 나는, 다른 듯하지만 사실 거의 같은 사건이라고 해야 할지 수법이라고 해야 할지,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그런 전형적인 사건이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연이나 몰라서 그랬다 할지라도 세 번이나 이런 사건에 이름이 오르니 사람들의 반응이 차가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찍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여 가스 배달, 신문 배달 등의 고된 일을 하면서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톱스타의 자리에까지 올라갔던 임창정 씨.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에 와서는 데뷔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사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워낙에 사람을 좋아하고 잘 믿는 성격, 그리고 여기저기 추진력 있게 저지르는 성격 때문에 발생한 실수이다?

임창정 씨의 해명대로 악의가 있었던 것이 아닌 사건과 무관한 오해일 뿐이다라는 생각이신지, 아니면 1번도 아니고 3번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 게다가 몰랐다거나 난 관계없다는 식의 해명은 그야말로 이런 사건의 전형적인 변명이다. 조금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