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선생님은 알고 계시니...?" 손태진이 공개한 결혼상대의 충격적인 정체

며칠 전 불타는 트롯맨에서 트롯맨들이 1라운드 듀엣전을 위해 2명씩 7팀을 이뤘고, 그중 황영웅과 손태진은 ‘황금손’으로, 민수현과 박민수는 ‘충청의 아들’로, 애녹과 신성은 ‘신의 한 수’로, 김중현과 박현원은 ‘물피리’로 듀엣전에 도전해 화음, 감성, 퍼포먼스를 두 배 이상 폭발시키는 최강 무대들을 쏟아내며 때로는 최고의 찬사를, 때로는 안타까운 탄식을 자아냈는데요. 저도 이번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강자 황영웅과 성량 강자 손태진이 뭉친 ‘황금손’은 이날 너무나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정통 트롯과 크로스오버 트롯이라는 다른 색깔을 가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듀엣을 불러, 현재 1위를 하고 있는 황영웅의 뒤를 이을 가수로 손태진이 거론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요. 방송이 끝난 후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 많아 알아봤는데, 심수봉 외손자라는 사실 말고도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는 팬텀싱어 최초 우승한 뒤 불타는 트롯맨에서 멋진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무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수재 중의 수재로 알려져 있고, 팬텀싱어 당시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를 부르며 베이스의 매력을 널리 알렸고 레전드 무대를 갱신하며 우승을 했죠.

뿐만 아니라 올해는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불렀고, 가장 철벽을 치기로 유명한 작곡가 윤명선이 이례적으로 그가 노래 부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버튼을 눌렀던 것이 큰 화제를 일으켰죠. 참고로 그가 이렇게 영어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는 것은 싱가포르에서 무려 17년 정도 거주하며 초중고를 졸업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와 더불어서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산 사람들의 경우 말은 잘해도 글은 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손태진의 경우 팬에게 쓴 글 등으로 봤을 때 한국어로 글도 잘 쓰는 듯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호텔 경영에 관심이 있어서 실제로 프랑스 바텔 호텔 학교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무려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전공했다고 하는데요. 본인 말로는 운이 좋게 합격했다고 하지만 실력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죠. 발음이 굉장히 정확한 편인데, 다국어를 어릴 때부터 구사한 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언어를 그 나라에서 정식으로 배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군대에서도 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기 위해 성악병으로 입대했고, 특히나 성악병은 애초에 편제가 있는 군악대부터가 별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악병 특기로 뽑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실력자라는 뜻입니다. 군 복무 중 육군이 부르는 독립군가에 참여했고, 미국 군악 축제인 버지니아 국제 타투에도 참관했는데요.

그는 워낙 고음 선호 및 편중 현상이 만연하고 심해지는 한국 대중음악계에 클래식적인 저음의 매력을 알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팬텀싱어 시즌1 심사위원단 중 유일한 성악가였던 베이스 손혜수 또한 이런 측면에서 손태진을 포함해 박상돈, 권서경 등 저음 성악가 참가자들을 상당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손태진과 심수봉은 가까운 친척 관계입니다. 심수봉이 손태진 엄마의 친동생으로, 손태진의 이모 할머니가 된다고 하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KBS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무대를 마친 심수봉은 손태진을 소개하며 “저음 노래를 했던 매력적인 저음의 주인공이 저하고 집안 친척이다. 태진이 할머니가 저의 언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어 심수봉은 “손태진이 나를 할머니라고 부른다. 어디 가서 그러지 말아 줘”라고 했었다고 하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에 손태진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한다. 저희를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이좋은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을 보여주어 가슴을 따뜻하게 했죠. 이렇게 예의 바른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 잘생긴 청년이 언제 장가를 갈까 궁금했는데요.

사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걸그룹과 많은 듀엣을 하는 남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그가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잘생긴 외모와 명석한 두뇌 그리고 노래까지 잘 부르기에 그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있죠. 더욱이 걸그룹과의 듀엣은 멈춰있던 심장까지 뛰게 할 정도로 설레게 만들었는데요. 특히 얼마 전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라는 가수와 듀엣을 했는데, “작업하는 내내 행복했다”며 인터뷰를 해 둘 사이를 의심하는 이들도 생겨나기까지 했죠. 그리고 작업실에서도 “작업을 하는 내내 상대방에게 맞춰주며 실제 연인처럼 행동해야 노래가 잘 된다”며 말해 더욱더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줘야 하는 때라면 제가 볼륨을 줄이고, 그런 배려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녀와 작업을 하는 내내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제가 먼저 녹음하고 그 위에 그녀가 녹음을 했다. 제가 웬디 씨 녹음할 때 찾아가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후작업을 좀 했는데, 서로 목소리를 맞춰가는 과정이었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많은 분들이 설레게 젊은 선남선녀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앞으로 어떤 무대와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