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무도 몰라..." 이상아가 3번의 이혼 사유와 함께 밝힌 최근 안타까운 근황

지난해 방문했던 배우 이연수의 분식집이 사성가 근처로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에 이상아와 자매들이 분식집으로 출동한다. 방송 이후 정국은 물론 심지어 해외에서까지 찾아오는 손님의 이연수는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 이야기를 들은 박원숙은 2호점을 이상아에게 맡기면 어떨지 넌지시 제안한다. 앞서 고정 수입이 일정치 않은 이상아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박원숙이었기에 마치 찐 모녀 사이 같은 각별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늘은 하이틴 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이연수와 이상아는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폭로하기도 한다.

연애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안문숙은 최근 설레었던 일화를 밝히는데 평소와 다르게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섬남 과외 전화 연결까지 시도하고, 이어서 자매들에게 그 정체를 공개한다. 더불어 3대 모녀가 함께 사는 이상아의 집에도 방문한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이상아의 어머니와 인사를 나눈 자매들은 다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식사 도중 모녀 사이에 애정 표현을 어색해 하던 이상아와 어머니는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이상아가 행복하길 바랐던 어머니는 딸의 연이은 이혼에 속상함을 숨기지 못한다.

반면, 이상아는 엄마는 내가 불쌍한 걸 몰라 라며 본인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는 어머니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까지 보인다 이상아와 어머니가 수십 년 동안 묵혀두던 서로에 대한 진심은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와 80년대는 검열이 성행하던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들은 조용히 테이프나 LP 영화를 소비하며 문화의 중요한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8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배우가 바로 이상아였다. 그 당시 남자 중고생들 사이에서 3 대 여신으로 불리던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와 견줄만한 한국 여배우로는 이미영과 이상아가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어린 시절 연기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1985년 개봉한 영화 길소뜸에서는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녀가 임권택 감독의 압박으로 인해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베드신과 알몸 노출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고 전해진다. 다행히 영화에서는 뒷모습만이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이영옥 임혜진 강주의 등이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으며 그녀와 비슷한 시기에는 강수연 조용원 최수지 김혜수 하희라 등이 하이틴 스타로서 크게 주목받았다.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와 너와 나의 비밀일기를 비롯해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그녀는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여러 광고의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1997년 동갑내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하게 되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녀는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SBS 아침 드라마 순결한 당신으로 복고 했지만, 다시 활동이 뜸해졌다. 이 시기 동안 그녀가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본인은 병원 광고모델로 활동했을 뿐 방송계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었다 고 해명했다.

9년의 긴 공백기를 마친 후 2015년에 다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상아의 집안은 원래 특별히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후 어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맡으며 가족들은 이상아의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마치 헐리우드 아역배우들의 부모처럼 따로 직업을 갖지 않았다. 아버지는 이상아가 벌어오는 돈을 매번 탕진했고 이상아가 중학교 초반의 연기자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한 무렵 영화감독 출신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이상아는 언니와 여동생의 학비와 결혼 비용까지 책임져야 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그녀의 인생은 굴곡이 많았다. 1997년에 동갑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하고 2천년 가수 겸 영화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3년 윤기영과 결혼했지만, 2016년에 결국 이혼 보도 기사가 나왔습니다. 2019년 1월 1일 tvN ‘둥지탈출 시즌3’에 딸 윤서진과 함께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연이은 결혼과 이혼으로 인한 악플에 시달렸습니다. 방송에서 그녀는 “딸도 이제 성인이 되어 인터넷을 통해 내 사생활을 모두 알 수 있다. 딸이 내 사생활에 대해 얼마나 싫어할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이상아의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경력을 언급하는 악성 댓글이 쏟아졌으며, 딸 윤서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견뎌왔지만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는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그녀는 “연예인의 딸이라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여 허위 사실이 퍼지고 폭언과 자살을 조장하는 글들까지 접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상처를 입는 상황이 됐다. 특히 악성 댓글로 인해 딸이 받은 상처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서 “이 상황을 멈출 수만 있다면 이제는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상아는 딸에 대한 허위 사실을 명백히 밝힐 것이며, 법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가정사에 대해 무책임하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나도 처음 듣는 말이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몇몇 친구들이 내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며 거짓말로 글을 올리고 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시절 대안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는 윤서진은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한두 살 많아서 선생님들이 동생들을 챙기라고 하셨다.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예민하게 반응해서 동생들에게 직설적으로 말한 적이 있는데, 그로 인해 동생들이 기분이 나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친구들이 지금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노래방에서 무릎을 꿇게 하고 욕을 하고, 없던 친구에게는 휴지를 물렸다는 등의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들이 말한 그런 물리적 폭력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우리 중학교는 기숙사 생활을 하던 곳이어서 CCTV가 다 설치되어 있었을 것이고, 큰 사건으로 번졌을 겁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물론이고 저 또한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윤서진은 “현재 나는 내가 하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일들로 인해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오해받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메시지를 받고 있다.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이미 거짓 정보가 너무 많이 퍼져서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진실을 밝혀 더 이상 이런 가짜 뉴스로 나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