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들은 어쩌냐…" 건강 악화로 모든 활동도 중단한 정미애의 충격적인 새벽 긴급 수술 소식

2018년 11월, 셋째를 출산한 지 불과 67일 만에 미스트롯에 출전해 송가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정미애 씨를 기억하실 겁니다. 정미애 씨는 장윤정 씨와 깊은 인연이 있는데요. 당시 장윤정 씨도 둘째를 낳고 산후 우울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고, 미스트롯 오디션에서 “제2의 장윤정을 찾는다”는 자막을 보고 “내 이름이 왜 나오는가” 싶어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했더니, “이 프로그램은 꼭 장윤정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녀의 의사를 묻지 않고 출연 결정을 해놨다고 밝히기도 했죠.

정미애 씨는 본선 무대에서 김 양을 지명해 대결을 펼쳤는데, 마스터로 있던 장윤정은 이 둘과 실제로 아는 사이였습니다. 김 양과는 매우 친했고, 장윤정이 데뷔를 권유했던 사람이 바로 정미애였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장윤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 씨와 함께 진행했던 ‘노래가 좋아’에서 인연을 맺게 된 듯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정미애 씨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며, 그동안 활동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많은 팬들이 큰 병에 걸린 것이 아닌지 놀랐을 텐데요. 정미애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월, 예기치 못한 큰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죄송하게도 소아암 콘서트를 포함한 모든 스케줄을 잠정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소아암 콘서트 티켓을 예매해주신 팬분들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후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뵐 날을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아암 콘서트의 추후 일정은 콘서트 담당 측과 협의해 다시 말씀드리겠다. 보고 싶은 분들이 많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미애 씨는 과거 미스트롯 멤버들과 투어 콘서트를 열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가 악화돼 수원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정미애가 일정을 소화하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 평소 천식 증세가 있어서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그 증세가 심해진 것 같다. 지금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죠. 이후 관계자는 정미애 씨의 병명은 천식 호흡성 알칼로시스라며 현재 한방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정미애 씨는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썼고, 2박 3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가창력을 겸비한 정미애 씨는 트로트계의 송혜교라고 불렸는데요.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정미애 씨는 살이 빠져 많이 달라졌다는 칭찬을 받으며, “미스트롯 당시 출산한 지 얼마 안 돼 살이 쪄 있었고, 지금은 큰 66 사이즈까지 맞는다”고 말했죠. 이에 송가인 씨는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는 정미애를 향해 송혜교를 닮았다고 칭찬했고, 정미애 씨는 “어릴 때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며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이를 듣던 송가인은 “뭐 하는 거야”라며 편집을 요청했고, 유재석 역시 “사람 그렇게 안 받는 데”라며 거들었죠. 정미애 씨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이라도 닮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송혜교 닮은 꼴임을 강조했습니다.

정미애 씨는 상당한 동안으로, 올해 마흔이지만 30대 중후반보다 젊어 보입니다. 실제로 정미애 씨는 4남매를 둔 다둥이 엄마인데요. 허리디스크와 천식도 있어 첫째를 낳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 가수로서 어마어마한 수입도 포기하고 넷째까지 낳았다고 합니다. 얼마 전 정미애 씨는 SNS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장윤정과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그는 작은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장윤정과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해 선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미애 씨는 “롯데백화점 40주년 기념행사 트로트 걸 콘서트, 장윤정 선배님과 세상에 이런 일들이 벅찬 감동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리며 감격을 표했습니다.이제 정미애 씨, 다섯째 출산은 잠시 접어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될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