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람이 너 엄마였어…?" 최근 무대에서 관객들도 전부 오열한 빈예서의 어머니를 향한 노래와 충격적인 정체

미스트롯 3 보셨나요? 1회 방송만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빈예서 양이 한몫하고 있죠. 엄마 없이 이렇게 예쁘고 멋지게 성장한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예서 양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할머니는 한때 유명했던 트로트 가수였다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 결혼으로 연예계를 떠나기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셨는데, 예서 양이 할머니의 재능을 이어받아 이렇게 트로트를 잘 부르는 것 같습니다.

빈 예서 양이 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을까요? 미스트롯 3에서 예서 양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이야기했는데, 과거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예서 양이 대상을 받은 후,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있습니다. 예서 양의 아버지는 5년 전에 이혼을 했고, 이때 엄마를 잃은 예서에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은 칠순의 할머니였습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5년 차 싱글 대디예요. 어머니께서 예서를 키워주겠다고 하셔서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고, 저는 5분 거리에 살며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싱글 대디가 많이 힘들 거라고들 하시지만, 예서가 매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예서는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을 사려고 용돈을 모으고, 할머니가 힘들지 않게 설거지까지 해주며, 할머니를 아끼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예서가 일찍 철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히셨고, 예서 역시 가수가 되어 할머니와 아빠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이혼 후 따로 사는 엄마도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효심을 드러냈습니다. 할머니가 매일 약을 드실 정도로 몸이 편치 않으신데, 예서는 할머니를 돕고 싶다며 할머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예서 양의 아버지 빈민화 씨는 너무 일찍 철이 든 어린 딸을 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고 합니다. 예서 양은 어린 나이에도 노래에 대한 탁월한 실력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꺾기 기술부터 애절한 감정선까지 성인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예서가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는 할머니, 아빠, 그리고 엄마를 호강시켜드리기 위해서라고 고백했습니다.

장윤정 씨는 과거 예서를 만난 적이 있었고, 예서의 엄마가 없는 사정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예서의 아버지는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고, 장윤정은 어린 예서를 걱정했지만, 예서는 오히려 할머니와 아빠를 걱정하며 철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스트롯 3에서 다시 만난 예서에게 장윤정은 엄마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대를 마치고 감정이 북받친 예서는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예서 양은 이미자의 모정을 아주 인상 깊게 불러 화제가 되었고, 그 무대 영상은 단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시청자들 중에서는 울었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른 노래를 부르면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예서의 노래는 이상하게 자꾸 끌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방송 이후 예서 양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긴 모정의 가사를 통해 감정을 공감한 시청자들이 많았고, 눈물을 흘렸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예서가 모정을 부를 때 일부 마스터들이 눈물을 흘렸는데, 이를 두고 마스터들은 “감성 천재”, “감성 괴물”이라며 극찬했습니다. 예서 양이 처음 트로트에 빠지게 된 것은 할머니 덕분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부르는 트로트를 들으며 자랐고, 할머니의 꺾기 창법에 매료되어 트로트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서가 처음 무대에 섰던 것은 작년 5월 진주 중앙시장에서 열린 가요제였는데, 첫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예서 양의 구슬픈 목소리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그녀는 가수로서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이 트로트라는 감정을 담기 어려운 장르에서 깊은 감정을 표현해내는 예서 양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예서는 2022년 전국노래자랑 남해군편 최우수상, 연말 결선 대상, 그리고 2022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한 방송에서 안마의자를 타서 할머니께 선물했다고 합니다.

미스트롯 3에서 예서 양의 무대를 본 김연자 선생님은 그녀의 노래를 듣고 “괴물이다, 천재가 여기 있었네”라는 심사평을 남기며 극찬했습니다. 장윤정 마스터는 예서 양의 진성, 가성 전환이 놀랍다고 평가하며, 그녀의 디테일한 표현력을 칭찬했습니다.

미스트롯 3는 16.1%라는 높은 시청률로 첫 출발을 했지만, 수치로 표현되지 않은 감동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특히, 예서 양의 노래는 많은 이들에게 눈물을 선사했고, 최연소 트로트 신동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예서 양은 앞으로도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