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내가 꼭 스타 만든다..." 김은숙 작가가 군대까지 쫓아가 캐스팅한 남자배우의 정체

2008년 영화 ‘쌍화점’을 통해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여러 작품으로 국민배우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배우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자신의 첫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데요. KBS2 ‘연예가중계’에서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의 남자 주인공으로 송중기를 캐스팅하기 위해 애쓴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2015년 5월 26일 송중기 씨가 만기 전역했다. 그 날 김은숙 작가가 차기작으로 자신의 작품을 선택한 송중기를 만나러 갔다고 하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방송에서는 송중기의 전역 장면이 담긴 자료화면이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김은숙 작가는 송중기가 출연했던 영화 ‘늑대소년’의 포스터를 ‘입대소년’으로 바꿔 들고 서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송중기는 바쁜 분이 오셨을 리가 없다며 몰래카메라가 아닌가 고민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6월에는 아들의 탄생 소식을 알렸습니다. 과거 결혼과 임신 소식으로 배우의 경력 단절을 언급했던 송중기는 차기작 촬영에 돌입한 최근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의 둘째 소식을 전하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의 첫 작품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마이 유스’에는 송중기와 천우희가 출연할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송중기는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인 선우해 역할을 맡습니다. 선우해는 한때 유명한 아역 배우였지만, 어느새 사람들에게 잊히고,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천우희는 오직 성공을 추구하는 필엔터테인먼트 팀장 성제연 역할을 맡았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아무 고민 없이 자랐으나, 한순간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한편, 현재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을 공개한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