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선 행복한척 했지만..." 윤민수와 이혼한 김민지가 공개한 충격적인 이혼사유

최근 윤후의 엄마이자 윤민수의 아내인 김민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혼 사실을 전했다. 김민지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이제 서로 힘들어져서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혼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윤후가 19살이 된 2024년 가정의 달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민지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응원하며, 윤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윤후의 양육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수와 김민수는 2006년에 결혼했는데, 사실 혼전 임신으로 급히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그 당시 윤후는 이미 태어나지 않았고, 결혼 후 윤후를 낳았다. 이후 ‘아빠 어디가?’ 방송에 출연하며 윤후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고, 윤민수는 가수로 활동할 때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벌게 되었다. 이에 윤민수는 가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으나, 결혼생활이 계속 힘들어지면서 결국 이혼을 하게 된 것이다.

윤민수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가 결혼 후 이혼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전혀 이상할 게 없다”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윤민수가 결혼 후 많은 노력과 시간을 기울였으나, 결국 불화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윤민수는 1980년생으로,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배웠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배우 최재성의 아내이자 가수로 활동했던 황세옥의 백댄서를 하던 윤민수는, 친구의 소개로 가수 이재성과 만나게 되었다. 이재성은 윤민수에게 오디션을 보게 했고, 그렇게 윤민수는 2002년 포맨의 메인 보컬로 데뷔하게 되었다.

윤민수는 2006년, 가수로서 인지도를 얻으며 장혜진과 함께 ‘그 남자 그 여자’와 ‘수리아’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때 그는 김민지와 교제를 시작했고, 임신 후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 당시 윤민수는 소속사의 경영 문제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 당시 그의 장모는 결혼을 반대했지만, 윤민수는 포맨의 노래 ‘고백’으로 장모님의 마음을 돌리며 결혼을 하게 되었다. 윤민수는 결혼 후 ‘고백’을 아내에게 불렀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 시절 자신이 집에 돈을 가져다주지 못한 과거를 돌아보기도 했다.

윤민수는 또한, 윤후가 네 살 때까지 집에 돈을 한 푼도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소속사의 운영이 엉망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윤후가 태어난 후에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가정을 지키려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김민지는 윤후의 엄마로서 굉장히 현명하고, 아이를 잘 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민수와 김민지는 오랜 시간 함께 힘들었던 과정을 지나왔지만, 결국 윤후의 대학 합격과 성인식을 기점으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며, 윤후를 위해서라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윤후는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에 합격한 상태로, 두 사람은 그동안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혼 발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