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육아, 직장생활 등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시원한 조언을 해주는 국민멘토인 오은영 박사의 이야기에 많은 도움을 받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오은영 박사의 프로그램이 최근 충격적인 논란에 휩싸여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결국 폐지 위기에까지 처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지난 5월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라는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토론 특집에 출연해 출산율 높이는 법에 대해 발언해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먼저 한국의 성평등 인식은 개선됐으나 집안에서는 가사와 양육 분담이 여전히 여성의 몫이라는게 일반적이다 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맞벌이 비율은 50% 가까이 되며 여성들은 퇴근해도 가사와 육아를 거의 전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삶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이걸 해결해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시설과 제도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에 네티즌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 중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취지였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한참 퇴색되었고 최근에 시끄러운 논란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했던 금쪽이 엄마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쇼호스트라는 점에서 홍보 의혹을 받으며 진정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출연해 2년 전 협찬을 받았음에도 아무런 표기를 하지 않아 무리를 일으켰던 이야기를 털어놨고 해명도 했습니다. 그러자 기획 의도와는 달리 유명인의 변명상담소가 되는 것이 아니냐면서 방송이 변질되어 가는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의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12월 19일 한 재혼 가정의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초혼인 남편과 7세 딸이 있는 아내는 양육관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딸은 새 아빠에 대해 “삼촌은 괴롭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에 남편은 “사랑해서 한 애정 표현이었는데 아이가 받아드릴 때는 괴롭힘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서운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진 일상 모습에서 새 아빠는 딸을 너무나 충격적으로 대하고 있었습니다.
다리 사이로 딸을 끌어안는가 하면, 간지러움을 태우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습니다. 딸은 계속해 “놔 달라”라고 소리 지르며 괴로움을 호소했지만 남편은 딸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내는 남편이 딸을 괴롭힌다는 명목으로 신고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아이가 고통을 당하는데 구경만 하고 있는 방송 관계자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라며 어마어마한 비난을 쏟아내며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와 제작진의 공식 사과를 요청하였습니다.
오은영 박사 역시 이번 논란으로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의사의 의무를 잊은 듯하다. 방송이 아니라 신고했어야 됐다 전문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아이를 구해주세요”라는 댓글로 의견을 전했습니다. 물론 오은영 박사는 단지 출연자일 뿐이니 아이템 선정에 권한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프로그램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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